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김정은, 공군부대 불시 점검…"5개월 만에 동원준비 점검"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09:11

최종수정 : 2019년04월17일 09:11

군(軍) 훈련 시찰 작년 11월 이후 5개월만
같은 날 부인 리설주와 함께 신창양어장 방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군부대를 찾아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군 훈련을 시찰한 것은 작년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16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부대 앞을 지나가다 추격·습격기연대의 비행훈련 실태를 료해하기 위해 갑자기 들렀다”며 “항공 및 반항공부문의 전투가 예고하고 진행되는 것이 아니므로 임의의 시각에 불의에 판정하고 군부대의 경상적(經常的) 동원준비를 검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김 위원장은 전투기들을 이륙시켜 “공중전투 조작을 해보라”고 명령했다. 통신은 “군부대에 전투경보가 울리고 군부대장이 구령이 내려지자 추격·습격기들이 천둥소리와 함께 시뻘건 불줄기를 뿜으며 대지를 박차고 연속적으로 날아올랐다”고 묘사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군부대 비행사들은 마치 이 순간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 최고사령관 동지 앞에서 자기들이 평시에 연마해온 비행술을 뽐내였다”고 선전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이 광경을 지켜보고 조건과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그 어떤 비행전투 임무도 훌륭히 수행할 수 있게 준비된데 대해 대만족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군부대에서 비행사들의 정신·육체적 및 기술적 준비를 잘 시키고 특히는 비행기들의 원성능을 회복하고 전투력을 한계단 끌어올리기 위한 줄기찬 투쟁을 벌려 커다란 성과를 이룩한 것이 정말로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의 반항공·방어 임무를 믿음직하게 수행하고 있는 비행사들을 만나니 마음이 놓인다”며 “이 군부대는 훈련혁명 방침과 군사·정치 과업을 완벽하고도 정확하게 집행하고 있는 부대”라고 치하했다.

지난해 11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시험 현장을 찾았다.[사진=조선중앙통신]

김 위원장은 아울러 “분계선·푯말, 철조망도 없는 하늘에서 무거운 육체적 부담을 이겨내며...(중략) 우리 비행사들이 있기에 인민들의 행복한 내일이 지켜지고 사회주의 조국은 줄기차게 전진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모든 비행사들이 조국과 인민의 기대를 한시도 잊지 말고 맡겨진 전투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는 불굴의 매들로 튼튼히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김 위원장의 부대 방문에는 최룡해 국무위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 당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김 위원장의 군 시찰은 당중앙위원회 작년 11월 신형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같은 날 신창양어장을 방문해 ‘경제행보’도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당의 양어정책을 끝까지 관철해 인민들과 인민군인들에게 맛좋고 영양가 높은 생선을 많이 먹이기 위해 그토록 마음 써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염원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