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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지역화폐 도입 추진…“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10:47

최종수정 : 2019년04월17일 10:48

[홍성=뉴스핌] 임정욱 기자 = 충청남도가 지역화폐 도입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지역화폐 본격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오는 2023년 도내 발행액 1000억원을 목표로 이용 활성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지역화폐인 ‘아산사랑 상품권’ [사진=아산시]

지역화폐는 특정 지역에서 발행하고,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나 코인 등의 결제 수단이다. 경기 성남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지자체에서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역화폐를 도내 전역이 아닌 해당 시·군에서만 유통 가능토록 ‘광역 지원 모형’을 채택했다. 도 단위 지역화폐 유통 시 특정 지역 쏠림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용대상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 등이다. 유흥·사행업소, 백화점, 대규모 점포 등은 제외키로 했다.

도는 올해를 기반 구축 단계로 설정하고 조례 제정, 발행 지원, 시·군 공무원 및 주민 홍보 강화 등의 활동을 펴기로 했다.

현재 5개 기초자치단체만 제정해 운영 중인 지역화폐 조례는 상반기 안에 충남 15개 시·군 모두 기초의회에 상정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발행액의 10%에 달하는 운영비의 일부를 도비로 보조키로 하고 올해 1회 추경에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오는 19일에는 도청에서 시·군 팀장 및 담당자가 참가하는 가운데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지역화폐 발행 목표액은 올해 124억원을 시작으로 내년 250억원, 2021년 400억원, 2022년 500억원, 2023년 1000억원 등으로 잡았다.

도는 종이로 된 지역화폐 대신 모바일 지역화폐를 보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모바일 지역화폐의 경우 휴대 및 사용이 간편하고 발행액 모두 지역 안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를 통한 상권 분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 쇼핑 매출액이 68조8706억원으로 전자상거래 전체 매출의 61.5%를 차지한 점도 고려했다.

도 관계자는 “2017년 기준 충남의 지역내총생산은 124조4000억원으로 전국 최상위 수준이나 소득 역외유출 역시 27조9000억원(22.48%)으로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며 “역외유출을 최대한 막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을 위해 지역화폐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서 지역화폐를 도입·운영 중인 자치단체는 광역 1곳(강원), 기초 65곳 등으로 조사됐다. 

jeonguk765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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