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붐업 방방곡곡 지원단' 18일부터 50여 지자체 파견
지난해 7회에서 50회로 대폭 늘려.. 수출 부진 극복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붐업 방방곡곡 지원단'을 18일부터 전국 50여개 기초 지자체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수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방의 내수기업을 찾아가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 수출 지원사업 활용 설명회, 수출 성공사례 특강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최근 수출 부진을 극복하고자 지원단 파견 횟수를 지난해 7회에서 50회로 대폭 늘렸다.
삼성, LG, 대우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약 30년의 경력을 가진 전국 71명의 수출현장 멘토링&컨설팅(MC) 전문 위원들이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후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FTA종합지원센터의 관세사, 수출입 물류 컨설팅 위원들은 자유무역협정(FTA), 물류 등 무역 관련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무역협회, 지자체, 수출유관기관의 지원사업 설명회와 해당 지역의 수출 성공사례 특강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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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덕진 무협 회원지원본부장은 "지원단을 통해 각 지역의 유망 수출 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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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12:56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