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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연도대상엔 ‘보험왕’ 없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13:37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13:37

‘2019 고객보장대상’ 시상식... ‘대상’ 없애고 시상 간소화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2019 고객보장대상’의 올해 대상 수상자는 없습니다.” 시상식을 진행하는 아나운서의 멘트에 장내가 술렁였다.

18일 충남 천안 교보생명 계성원(연수원)에서 열린 ‘2019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은 여느 보험사의 연도대상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연도대상이라 하면 상위 1% 재무설계사를 축하하는 자리다. 성대한 시상식에서 보험왕에 오른 설계사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시상대에 올라 기쁨을 만끽한다.

하지만 교보생명은 과거 수상과 축하 위주의 시상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선·후배 재무설계사(FP)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열경쟁과 성과제일주의에서 벗어나 FP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며 함께 성장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

이를 위해 올해부터 ‘대상’(보험왕)을 폐지하고 주요 수상자들을 챔피언스 그룹으로 묶어 시상을 간소화했다. 대신 토론 세션, 특강, 뮤지컬 공연 등 FP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변화했다.

시상식 콘셉트는 ‘더불어 성장하는 참사람’으로 잡았다. 생명보험인의 자긍심과 사명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보장유지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선·후배 FP가 서로 격려하고 북돋아주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축사를 통해 “생명보험은 ‘사랑’, ‘지혜’, ‘도덕성’을 기본정신으로 한다”며, “‘참사람’이란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을 잘 실천해 고객의 소중한 꿈을 지켜주고 이를 통해 자신도 성공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사람이 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멘토링”이라며, “선배는 후배를 진심으로 이끌고 후배는 선배를 존중하면서 컨설턴트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존경 받는 참사람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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