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SGA그룹이 외교부 및 환경부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 사업 수주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R&D사업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 확대에 나섰다.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정양호)이 시행하는 ‘지식 서비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블록체인 기반 업무 콘텐츠 공동 저작 서비스 개발’에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산자부는 산업기술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통합 시행 계획’의 R&D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주관기업인 유니웹스(대표 고희애)가 AI 및 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 및 개발하며, 기술 구현을 위해 SGA솔루션즈 및 셉템(대표 정창구)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로써 온라인 속 전문가들의 집단지성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업무 콘텐츠를 공동으로 저작하고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SGA솔루션즈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산출물 위·변조 방지 및 보안을 강화하고, 전문가 참여를 높이기 위한 리워드 분배의 투명성을 높이는 기능을 개발하게 된다.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외교부의 ‘블록체인 기반 아포스티유 및 영사확인 발급 체계 구축’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올해는 자회사 SGA블록체인이 환경부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이력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계열사 간 기술 협업을 본격화하고, 블록체인 시장 변화와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이사는 “올해 블록체인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 전망에 발맞춰 블록체인 기술의 폭넓은 산업 접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은 생산적인 인터넷 환경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의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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