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트럼프, 증시 사상 최고치 언급 민주당 겨냥 "이래도 탄핵 얘기냐"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09:22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09:33

트럼프 23일 하루 올린 트윗만 17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언급하며 민주당을 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저녁 "오늘 증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그들은 탄핵을 얘기한다!? 나는 가짜 언론이나 급진 진보 민주당원들로부터 그 어떠한 것 하나라도 인정받을 날이 오겠나? 공모(collulsion)는 없다!"라고 트윗했다.

앞서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145.34포인트(0.55%) 상승한 2만6656.3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5.71포인트(0.88%) 뛴 2933.6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05.56포인트(1.32%) 급등하며 8120.82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 역시 최고치와 거리를 크게 좁혔다.

짧은 두 줄짜리 트윗에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논란과 그의 주장 모두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와 공모가 있었다는 의혹, 일명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사건 보고서 편집본이 최근 공개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론이 들끓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 및 일부 의원들은 탄핵이 초래할 정치적 역풍을 우려하고 있어 탄핵론 잠재우기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자화자찬과 민주당 저격 트윗은 차기 대선을 약 1년 남짓 남겨놓은 시점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날 그는 자신의 차기 대선 운동 슬로건인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라고 트윗했고, "경제는 위대하다. 우리 국가는 다시 존중받고 있다"며 자찬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렸다. 그가 23일 하루 올린 트윗만 무려 17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