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질병관리본부, '제9회 예방접종주간' 기념 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13:30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13:30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제9회 예방접종주간'을 맞아 24일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행사에 예방접종 사업의 핵심 정책대상인 어린이와 보호자 등 약 1000명을 초청했다. 기념식에서는 어린이의 영웅 '번개맨(EBS캐릭터)'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어린이 예방접종을 응원했다.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헌신한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37년 간 춘천시 보건소 보건직 공무원으로 지역주민에게 보건의료서비스 제공하고 국가예방접종사업 및 방문건강관리사업 등을 맡아 온 이경옥 지방보건주사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책 '삐뽀삐뽀 119소아과' 저자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을 비롯해 70명도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은 은평구 보건소 등 총 22개 기관에게 돌아갔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예방접종 주간 표어를 '우리함께 예방접종'으로 정하고,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접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국민 홍보(캠페인)를 추진한다.

정부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12세까지의 어린이 558만명에게 17종의 예방 접종을, 만 65세 이상 어르신 850만명에게는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지원 중이다. 2014년부터는 국가예방접종 전액 무료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 백신 및 지원 대상자를 확대 중이다.

우리나라 어린이 완전접종률은 만 1세 96.6%, 만 2세 94.1%, 만 3세 90.4%로,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확대 노력에 힘입어 2000년 소아마비 박멸 선언, 2014년 홍역 퇴치 인증, 2017년 풍진 퇴치 인증 등으로 일부 감염병은 퇴치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 임신부까지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확대해 산모 및 예방접종이 어려운 6개월 이전의 영유아의 건강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군대에서 접종한 예방접종 기록도 예방접종등록관리시스템을 통해 연계될 예정"이라며 "개인의 예방접종 이력이 보다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성인 예방접종등록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