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정은 태운 열차, 러 국경 통과해 하산역서 정차"-스푸트니크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10:32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10:3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무장 열차가 24일(현지시간) 북러 접경의 두만강 '우호의 다리' 철교를 통과해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언론 스푸트니크(Sputnik)이 보도했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하산역에서 내려 빵과 소금으로 환영받았고 꽃다발을 받아 하산역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24일 새벽 전용열차로 러시아를 향해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방송은 전용열차가 어디서 출발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오수용·김평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제1부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리설주 여사는 이번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일정은 코메르산트 등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한 바 보다 다소 이르다. 매체들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전 10시)께 두만강 철교를 지나 러시아 국경을 통과한 뒤 하산 등을 거쳐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5시)께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도착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체류 일정은 오는 26일까지인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예상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25일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다.

북한-러시아 접경지대인 러시아 하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맞이할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하산역 앞 북한과 러시아 국기. 2019.04.23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