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리디아고·박인비·유소연·전인지 등 출격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엘앤피코스메틱이 지난해에 이어 LPGA 대회를 연다.
엘앤피코스메틱은 26일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타이틀 스폰서로 내걸고 5월2일 ‘2019 LPGA 메디힐 챔피언십(MEDIHEAL Championship)’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2019 LPGA 메디힐 챔피언십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14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미국 현지 기준 5월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데일리시티(Daly City)에 위치한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Lake Merced Golf Club)에서 펼쳐진다.
2019 LPGA 메디힐 챔피온십 메인 로고. [사진= 엘앤피코스메틱] |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고. [사진= 브라보앤뉴] |
2019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는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고(22·뉴질랜드)와 유소연(29), 박인비(31), 전인지(25) 등 국내 LPGA 선수가 참가한다. 총상금은 180만달러(약 20억4000만원), 우승상금은 27만달러(약 3억600만원)이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은 리디아고가 차지했다. 당시 리디아고는 이민지(23·호주)와의 연장접전 끝에 그림 같은 이글을 잡아내며 우승했다.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2018년까지 이 코스에서만 세 번의 LPGA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바 있어 같은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성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리디아 고는 “지난 대회 우승을 계기로 메디힐의 후원을 받게 되어 이번 대회에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3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4위 이민지, 7위 박인비, 14위 양희영(29), 19위 김세영(26) 선수 등이 2019 LPGA 메디힐 챔피온십에서 나올 예정이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은 “스포츠산업과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LPGA 메디힐 챔피언십’이 2회차를 맞아 기대가 크다”며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이번 대회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메디힐을 더 많이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2020년까지 3년간 LPGA 투어를 개최한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