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 1Q 성장률 3.2%, 'R'우려 일축?...급반전될 수도 있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27일 10:41

최종수정 : 2019년04월29일 16:37

[서울=뉴스핌] 이영기 김선미 기자 = 미국 경제성장세가 올해 1분기 들어 대폭 강화됐다. 비록 속보치이지만 연율 3.2%는 1분기 기준으로는 2015년 이후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한때 1분기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론과 함께 글로벌 경제의 경기침체(Recession) 우려가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역과 재고 급증 등 일회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향후 수개 분기 동안 이러한 추세가 금세 바뀔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3.2%로, 지난해 4분기 최종치인 2.2%에서 크게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로이터폴 전망치 2%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 2.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국 GDP 성장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조5000억달러(약 1741조5000억원) 규모의 감세 정책을 펼친 영향에 지난해 2분기 4.2%로 정점을 기록한 후 하락했다. 오는 2분기까지 플러스 성장률이 이어지면, 미국 경제는 사상 최장기인 10년 연속 확장세를 기록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1분기 실질 GDP가 연율로 3.2% 성장했다"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고 밝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CNBC 방송에 출연해 "압도적인 수치"라면서 "현재 경제는 모멘텀을 잃는 것이 아닌, 모멘텀을 얻어가는 호경기 사이클에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모두 일시적인 측면이 강한 지표들이어서 지속 가능성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분기 성장률에 기여한 일부 요인들은 일시적이라는 게 많은 이코노미스트의 진단"이라고 보도했다.

1분기 '깜짝 성장'은 기본적으로 미국 경제의 강한 체력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장기적인 낙관론으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1분기 GDP는 정부 투자가 증가해 소비 및 기업 지출의 급격한 둔화세를 상쇄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GDP 성장률보다 내수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 일시적인 측면이 강한 지표들이어서 지속가능성이 의문시된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분기 성장률에 기여한 일부 요인들은 일시적이라는 게 많은 이코노미스트의 진단"이라고 전했다.

경제의 펀더멘털에 해당하는 소비와 투자는 둔화됐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 증가율은 4분기의 2.5%에서 1.2%로 낮아졌다. 연방정부가 35일 간 폐쇄되면서 자동차를 중심으로 소비지출이 위축됐다.

기업설비투자 증가율도 0.2%로 급격히 내려가 2016년 3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미국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 폴 애쉬워스는 "1분기 GDP성장률이 높게 나와 미국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조롱하는 듯 보이지만, 그 숫자 뒤에는 우려되는 구체적인 원인들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관광객들이 미국 국기인 성조기가 그려진 자켓을 입고 의회 건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