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최다 지지 기록' 갈아치우나, 한국당 해산 청원 94만 명 돌파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08:02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08:53

일주일 만에 94만 명 돌파, 기록적 속도
최다 지지 '강서구 pc방' 119만2000명 넘을 듯
맞불 민주당 해산 청원 9만1000명 지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근 국회 신속처리안건 지정(패스트트랙)과 관련된 물리적 충돌 이후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기록적인 속도로 94만 명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이 청원은 지난 22일에 시작된 후 6일 만인 28일에 지지 20만 명을 넘긴 후 20일 오전 10시 경 31만 7177명을 기록한 것에 이어 30일 오전 7시 50분 현재 94만3608명을 돌파하는 등 기록적인 속도로 지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해산 청와대 청원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현재 한국당 해산 청원이 불과 일주일 만에 93만 명 이상의 지지를 얻었고, 현재도 속도가 빨라 조만간 최다지지를 받을 전망이다.이대로라면 청와대 청원 사상 최다 지지 기록도 갈아치울 기세다. 이전에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청와대 청원은 2018년 10월 14일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당시 심신 미약 감경을 반대하는 내용으로 119만2049명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해당 청원 내용은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를 하고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하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했다"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원자는 "정부는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을 철저히 조사 기록해 정당해산 청구를 해달라"며 한국당에서 이미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한국당을 정당 해산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청원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와대 청원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맞불 성격이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도 올라왔지만, 지지 속도는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에 비해 크게 못 미친다.

민주당 해산 청원은 오전 8시 현재 9만1337명의 지지를 기록했다. 이 청원은 "민주당은 선거법은 국회합의가 원칙인데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공수처법을 함께 패스트트랙에 지정하여 국회에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다"며 "국민을 위한 정책은 내놓지 못하면서 야당이 하는 일은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고 맞불을 놓았다.  

국회는 전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물리적 충돌 끝에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등 4개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이들 법안은 최장 330일의 시간을 거쳐 무조건 본회의에서 표결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