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명품 햅쌀단지 조성, 600톤 출하 계획
[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완도군은 지난달 21일, 노화읍 포전리를 시작으로 신품종 ‘조명1호’를 재배하기 위해 본격적인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단지별 순차적으로 이앙하게 되는 신품종 ‘조명1호’는 완도군에서 명품 햅쌀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조생종 신품종이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했으며 밥맛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신품종 ‘조명1호’ 모내기 [사진=완도군] |
완도군은 올해 명품 햅쌀단지 장려 품종으로 ‘조명1호’ 단일 품종을 선정하고, 4월 단지 교육을 했으며, 4개 단지 110㏊를 조성해 8월 중순 수확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후 9월 13일 쯤, 이른 추석에 맞춰 약 600톤을 출하할 계획이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완도군은 전국에서 가장 햅쌀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따뜻한 난지성 기후,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의 영향을 받는 해양성 기후 등 완도의 특성을 살리고, 미역 퇴비를 활용하는 등 완도군만의 적합한 농법을 활용해 명품 햅쌀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