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챔피언십 1라운드
지은희 통산 6승 도전·지은희 통산 6승 도전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지은희와 유소연이 첫날 공동선두를 달렸다.
지은희(33·한화큐셀)와 유소연(29·메디힐)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 레이크 머세드 골프 클럽(파72/6507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날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단 1개만을 범한 지은희는 올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 83.33%, 그린 적중률 75.69% 그리고 드라이브 비거리 257.69 야드를 기록 중이다.
지은희는 1라운드 후 LPGA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샷이 마음에 들었다. 퍼팅 역시 좋았다. 스윙 자세를 교정했는데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은희는 1월21일 끝난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프리젠티드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 중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32세 8개월)을 세운 바 있다. 또 그는 4월21일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올 시즌 톱 10에 네 차례 진입했다. 지은희는 약 4개월만에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몰아친 유소연은 올 시즌 올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 63.31%, 그린 적중률 67.93% 그리고 드라이브 비거리 261.57야드를 기록 중이다.
지은희가 메디힐 챔피언십 첫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LPGA] |
유소연이 메디힐 챔피언십 첫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LPGA] |
공동1위에 자리한 유소연은 "퍼트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마지막에 보기를 범해 조금 아쉽지만 버기 챈스를 많이 잡은 것 같아 기쁘다. 이번 시즌 경기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롯데 챔피언십 공동 9위 기록이 유일한 톱 10 진입이다. 유소연은 지난해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한다.
양희영(30·우리금융)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셀린 부티에(25·프랑스), 페이윤 치엔(대만)과 나란히 공동4위에 올랐다.
박인비(33·KB금융)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제니 신(27·한화큐셀)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김인경(31·한화큐셀), 최운정(29·볼빅), 최나연(32·SK텔레콤), 이미향(26·볼빅), 김세영(26·미래에셋) 은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21·뉴질랜드)는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