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홍릉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모집

기사입력 : 2019년05월06일 13:13

최종수정 : 2019년05월06일 13:13

전문가 멘토단 평가 선정, 최대 4년 입주
사무공간 외 공용연구장비 등 성장지원
혁신적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집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핵심거점인 홍릉 서울바이오허브(동대문구 회기로117-3)에 입주할 창업기업을 27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5년 미만(공고일 기준)의 초기 창업기업 및 기업부설 연구소이며 입주 시까지 사업자등록 완료가 가능한 창업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홍릉 일대 대학․병원․연구기관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기업 보육 및 네트워크 거점이다. 2017년 10월 산업지원동 개관을 시작으로 금년 4월 연구실험동이 개관한 데 이어 9월에는 지역열린동이 개관예정이다. 지원 인프라가 더해지면서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서울시]

지난달 개관한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연구실험동은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기초 연구 실험공간과 핵심 연구장비 41종 57점이 구축됐다. 1~2층 개방형 실험공간과 3~4층 입주기업 전용 연구실험 공간으로 구성해 바이오기업들의 안정적인 연구가 가능하다.

9월 개관하는 지역열린동은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다목적 홀 △과학 도서관 △입주기업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산업지원동을 중심으로 연구실험동과 지역열린동 각 동을 연결통로로 연결해 공간별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하는 입주기업은 최대38개사로 지난 4월 개관한 ‘연구실험동’ 일부 잔여공간과 금년 9월 개관 예정인 ‘지역열린동’에 입주하게 된다.

신규 입주기업에 제공될 공간은 지역열린동 독립형 사무공간 15개 및 개방형 좌석 20석, 연구실험동 독립형 사무공간 3개 등이며 입주기간은 기본 2년, 연장을 희망하는 기업에 한해 연단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간 추가 입주가 가능하다.

선정절차는 바이오엑셀러레이터(AC), 벤처케피탈(VC), 학계, 비즈니스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서류심사 △ 멘토링 및 멘토 평가 △발표평가 순으로 이뤄지며 기술성, 사업성, 경영능력 등을 바탕으로 입주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입주기업에게는 허브 내 저렴한 사무공간 제공, 공용연구장비․실험실, 회의실․편의공간 등의 이용 혜택 외에도 서울바이오허브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업성장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2017년 개관이래 현재까지 31개의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을 선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조기 안정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들은 418억원의 투자유치, 126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내기도 했다.

이회승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서울바이오허브의 목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초기 바이오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수준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라며 “올해 연구실험동과 지역열린동이 개관함에 따라 더 많은 유망 바이오 기업을 발굴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