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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간 인기스타들…영역 확대인가 영역 침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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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등 1세대부터 최근 아이돌까지 유튜버 전향
순식간에 구독자 확보…'골목 진출한 대기업' 논란
“연예인 유튜브 진출 제재 불가…결국엔 콘텐츠 싸움”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바야흐로 1인 미디어 시대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개인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크리에이터가 늘고 있다.

스타도 예외는 아니다.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연예인이 유튜브 개인 채널을 운영 중이다. 스타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이끌고 있는 이는 god 박준형이다. 박준형의 ‘와썹맨’은 182만9820명(5월 3일 기준)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f(x) 엠버의 ‘Amber Liu’가 118만510명의 구독자를, 개그맨 한으뜸·장다운의 ‘흔한 남매’가 108만7057명의 구독자를 이끌며 그 뒤를 잇고 있다.

◆유튜버 된 연예인들…한정된 시장, 유튜버로 제2의 인생 개척

[사진=김기수 유튜브 캡처]

연예인들이 유튜브에 뛰어들기 시작한 건 4~5년 전이다. 개그맨 김기수(Kimkisoo)와 강유미(좋아서 하는 채널), 방송인 박은지(Egee Park) 등이 대표적인 1세대 연예인 유튜버다. 이들이 1인 방송을 시작한 건 일종의 ‘생존’ 문제였다. 주무대인 TV는 매체 특성상 설 자리가 한정돼 있다. 시장은 좁은데 사람은 많으니 누군가는 떨어져 나올 수밖에 없다. 결국 경쟁에서 밀린 이들이 자신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장으로 눈을 돌린 거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일찌감치 유튜브에 둥지를 튼 강유미는 뷰티, 먹방, 일상 등 다양한 주제에 자신만의 개그를 더한 영상으로 11만633명만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강유미는 “개그우먼 때 수입도 나쁘진 않았지만, 예능 쪽으로 진출한 게 아니라서 활동에 한계가 있었다”며 “유튜버로 몇 배는 더 번다. 월세만 10년 살았는데 짧은 기간에 전세로 옮겼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유튜버로 화제가 되면서 끊겼던 섭외가 다시 들어와 방송 활동도 병행하게 됐다.

김기수 역시 유튜버로 제2의 삶을 찾았다. 그는 자신의 채널에서 화장품에 대한 리뷰를 하거나 메이크업 팁을 전수하는 뷰티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해당 채널은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독자만 12만894명이다. 유튜브 채널이 인기를 얻으면서 김기수는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라는 책을 출간했고, 화장품 브랜드까지 론칭했다.

◆배우·아이돌까지 가세…“대중과 소통” vs “위기의식 따른 활동 영역 확대”

[사진=이하늬 유튜브 캡처]

결과가 좋으니 점점 많은 연예인이 유튜브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변화가 있다면, 진출하는 이들이 활동이 뜸한 연예인에서 인기 배우나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로 확대됐다는 거다. 실제 홍진영(쌈바홍), 에이핑크 보미(뽐뽐뽐), 구혜선(치비티비), AOA 찬미(찬미찬미해), 다비치 강민경(강민경), 신세경(sjkuksee), 천우희(천우희의 희희낙낙), 에릭(aguTV) 등이 최근 1년 사이에 개인 유뷰트 채널을 개설했다. 앞선 4월에는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열혈사제’로 흥행 2연타에 성공한 이하늬가 개인 유튜브 채널 ‘하늬모하늬’를 열었다.

이들은 유튜브 진출 이유로 ‘대중과의 소통’을 들고 있다. 기존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과 달리 유튜브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거다. 동시에 그간 보여준 적 없던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이하늬는 유튜브 개설을 놓고 “사람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소통하지 않으면 제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유튜브로) 삶에 대한 생각, 생활 습관, 취미, 관심사 등을 나누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업계 관계자들은 미디어의 변화로 새로운 탈출구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지금 연예인들은 기성 미디어가 배출한 스타들이다. 하지만 미디어의 흐름이 변했다. 현재 젊은 세대들은 유튜브를 더 많이 활용하고 친숙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뉴미디어의 등장에 (연예인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그곳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고 있는 거다. 그러다 보니 과거 설 자리가 없는 연예인 중심으로 움직이던 유튜브가 유명 스타들도 활용해야 하는 것으로 바뀐 거다. 현재를 위해서든 미래를 위해서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골목상권 침투한 대기업?…잇따르는 비판

스타들의 활발한 유튜브 진출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높은 인지도로 기존 유튜버 혹은 예비 유튜버들을 위협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인기 연예인의 경우 채널을 개설하자마자 순식간에 수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다. 일례로 이하늬는 유튜브 개설 하루도 채 되지 않아 2만명이 넘는 구독자가 생겼다. “골목상권에 침투한 대기업”이란 우스갯소리도 심심찮게 들린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일반 유튜버들이 상대적 발탈감을 굉장히 크게 느낄만한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연예인의 유튜브 진출을 막을 수는 없다”며 “앞으로도 이런 흐름은 지속될 거다. 기성 방송과의 수직적 유대 관계가 사라지면서 유튜브는 또 다른 미디어 영역, 활동 영역이 됐다. 주류 연예 활동에 밑지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연예인이 유튜브에 자신의 시간과 역량을 투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예인이든 비연예인이든 이런 변화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콘텐츠가 관건이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다른 영역에 도전하는 건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각자의 경쟁력을 쌓아야만 한다. 연예인도 마찬가지다. 연예인라서 시선을 끄는 건 잠시 뿐이다. 스타라고 모두 성과를 내는 건 아니다. 이들 역시 좋은 콘텐츠가 없다면 오래 살아남을 수 없다. 결국엔 자신만의 콘텐츠 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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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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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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