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충남 버스 2000여대 올스톱 예고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16:10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17:26

20개 노조 96% 투표율에 96.6% 찬성률… 서천·부여·예산은 예외
대전 시내버스 노조는 13일 노조 지부장 회의 통해 동참여부 결정

[대전 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과 충남의 20개 버스회사 노조가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9일 한국노총 산하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전국 버스노조 총파업 참여 여부를 놓고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전체 노조원의 96%인 2320명이 투표를 해 96.6%인 2244명이 찬성표를 던져 파업 참여가 가결됐다.

충남 공주에 본사를 둔 1개 시외버스업체 노조(노조원 150여명)는 9일 투표에 돌입해 이날 오후 5시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종과 충남의 한국노총 소속 운전기사 노조원 2200여명은 10일 열리는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긴급 대표자 회의에서 파업이 결정되면, 오는 15일부터 전국적인 무기한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충남 서천·부여·예산군의 농어촌버스 회사 노조는 한국노총 소속이 아니어서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운행될 예정이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임금 감소분 보전과 노동 일수 조정,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옆 시내버스 전용 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세종지역 시내버스들. [사진=류용규 기자]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조 관계자는 “주 52시간제를 적용하면 회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현재 받는 임금보다 평균 이틀 내지 3일치의 임금 감소가 발생하게 된다”면서 “이는 버스기사 1명당 월평균 40만원대 중반의 임금 감소를 감수해야 한다는 말이다. 열악한 급여를 초과 근무로 채워왔는데 이것조차 안 되면 생활이 매우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하에 14개 지부, 조합원 1900여명을 보유한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은 이날 현재까지 조합원 총회를 열지 못해 투표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대전지역버스노조 관계자는 “13일 오후 노조 지부장 회의를 열어 15일로 예정된 전국 총파업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버스노조는 지난달 30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및 산하 시·군은 버스노조 파업 대비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택시 부제 해제, 전세버스의 시외·시내버스 노선 운행 등 대체 운송 수단을 확보해 버스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시민 불편이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3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