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제재 협박 이란에 “협상 가능하니 전화줘”…‘갑분콜’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볼턴 등 대이란 강경파와 ‘불협화음’ 시사
폴리티코 “’경제 살려줄 테니 협상하자’…대북 전략과 동일하나 안 먹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핵 합의 약속 일부를 준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란에 추가 제재를 실시하고 중동에 폭격기까지 배치하며 날을 세우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란에 “전화 달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즉흥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 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란은) 나에게 전화를 걸고, (나와 마주 보고) 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공정한 합의를 할 수 있으며, 미국은 이란이 핵을 갖길 원치 않는 것일 뿐이지 크게 바라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이란 경제가 다시 일어서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야 한다”면서 “전화를 걸어오면 나는 그들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24시간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 세 차례나 이란과의 대화를 촉구했는데, 이는 대이란 강경 자세를 고수하고 있는 보좌관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손발이 맞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행정부 내 대표적 강경론자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종종 불협화음을 보인다는 인상을 더 굳히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경제 재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은 핵 포기 대가로 경제 지원을 약속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과도 닮은 꼴인데, 북한의 경우 지금까지 그러한 전략이 먹히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군사옵션 "여전히 유효" vs. 싸늘한 이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여전한 위협이라면서, 군사 옵션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과 폭격기 기동부대의 중동 배치 결정을 내린 배경을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당신이 알고 싶지 않을 정보를 입수했는데, 이란은 매우 위협적이며 우리는 미국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안보를 보장해야 한다”라며 구체적인 대답은 회피했다.

중동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과의 군사적 대치 가능성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가장 강력한 군함을 배치해 둔 상태인데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트럼프 코멘트에 대해 마지드 타크트라반치 유엔주재 이란대사는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타크트라반치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예전에도 미국을 포함한 주요 6개국과 핵협정 프레임워크 안에서 대화를 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협상 테이블을 박차고 나간 것 아니냐”며 “이번에도 또 다시 그러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있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이란이 중대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미국 측 주장이 “가짜 정보”로 인한 것이라면서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밀어붙이며 정보를 제공했던 사람들이 이번에도 가짜 정보를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존 케리 두고도 ‘설전’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이 행정부의 허가 없이 민간인이 외국 정부와 협상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로건법(Logan Act)’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이란 핵협상 타결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케리 전 장관은 지난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을 3~4차례 정도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케리 전 장관이 이란과 대화를 했고 여러 차례 만남과 전화 통화를 가졌고 그들에게 행동도 지시하고 있는데, 이는 완전한 로건법 위반으로 그가 기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케리 전 장관은 대변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한 이야기는 모두 틀렸다면서 대통령이 미국의 안전 유지를 위해 외교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틀렸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스윔', 빌보드 '핫 100' 1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레이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3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메인 송 차트 '핫 100'(4월 4일 자) 정상으로 직행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펼쳐졌다. 2026.03.21 photo@newspim.com 이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이후 팀 통산 일곱 번째 1위 곡이다. 또한 '스윔'은 1190번째 '핫 100' 1위 곡이자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89번째 노래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1위 곡 중 단 7%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사례다. 빌보드는 "1971년부터 1979년까지 9개의 1위 곡을 기록했던 비지스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팀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958년 8월 '핫 100' 차트 시작 이후 그룹 중 다섯 번째로 많은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그룹 최다 1위 기록은 비틀스(20곡)가 가지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슈프림스(12곡), 비지스, 롤링 스톤즈(8곡) 그리고 방탄소년단 순이다. '스윔'은 지난 20일 발표됐으며 26일까지 집계 결과 스트리밍 153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 2580만 회, 디지털 및 실물 싱글 판매량 총 15만 4000 장에 달했다. 빌보드 '스트리밍 송 차트'에 2위로 진입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18위로 데뷔했고 이 역시 팀의 역대 성적 중 가장 높은 진입 순위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찍어 방탄소년단의 13번째 1위 곡이 됐다. 이들은 해당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곡을 보유한 그룹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 9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앨범으로 '빌보드 1위'라는 큰 영광 얻게 되었다.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팬덤명)분들은 물론 저희의 음악을 듣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 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스윔'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들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30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4일 자) 정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을 동시에 점령한 것은 2020년 미니 7집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이후 약 6년 만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3-31 09:06
사진
김효주, 세계랭킹 3위로 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절정의 폼을 뽐내고 있는 김효주가 생애 최고 세계랭킹인 '빅3'에 올랐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찰리 헐(잉글랜드)을 4위로 끌어내리고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30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으로 시즌 2승 고지에 올라 평점이 6.71로 훌쩍 뛰어 잉글랜드의 찰리 헐(5.64)을 1점 이상 따돌렸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10.81점), 2위 넬리 코르다(미국·8.44점)와의 격차는 여전하지만 생애 첫 '빅3'에 오른 건 김효주의 골프 커리어에 있어 의미가 작지 않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효주가 30일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3.30 psoq1337@newspim.com 김효주는 이번 시즌 LPGA 4개 대회에 나가 2승을 거머쥐고 한 번은 3위, 나머지 한 번은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 모두 1위다. 그는 4월 3일 개막하는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3연승과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10위로 김효주의 뒤를 이었고 유해란은 13위, 최혜진은 15위에 자리했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5위로 마감한 전인지는 91위로 껑충 뛰었고 공동 6위로 LPGA 데뷔 후 개인 최고 성적을 낸 윤이나는 67위로 올라섰다. psoq1337@newspim.com 2026-03-31 07: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