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김정모 기자 = 원자력산업 전문인력을 무료로 교육하는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이 경북 경주에 문을 연다.
[사진=경주시] |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재단법인 원전현장인력양성재단은 2017년 8월부터 최근까지 448억원을 들여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에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을 지었다. 정부가 88억원, 경북도·경주시가 135억원, 한국수력원자력이 225억원을 부담했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3만 여㎡ 땅에 지상 4층 규모 건물 3개 동이 들어서고 교육시설을 비롯해 식당, 기숙사, 체육시설 등을 갖췄다.
앞으로 원자력산업 구직을 희망하는 미취업자나 원자력 관련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한다.
올해는 개원에 맞춰 6월14일까지 비파괴검사, 전기제어, 파이프용접, 특수용접 분야 미취업자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과정별 15명씩 모두 60명이고 교육 기간은 6월24일부터 12월6일까지다.
교육생에게 교육비·교재비·기숙사를 제공하고 매달 4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제공하며 수료 후에는 취업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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