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국내펀드]美-中 무역분쟁에 ‘휘청’...주식펀드, 5.38%↓

기사입력 : 2019년05월11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5월11일 11:03

일반·중소형·배당 등 일제히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지난주(5월 6일~10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로 코스피가 하락하며 국내 펀드들도 큰 타격을 받았다. 주식형은 물론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등 모든 펀드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공시 가격 기준,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5.38%로 집계됐다.

가장 큰 하락을 보인 것은 K200인덱스 펀드로 -5.27%, 이어 일반주식 펀드 -4.54%, 배당주식 펀드 -4.30%, 중소형주식 펀드가 -3.89%를 기록했다.

KG제로인 관계자는 “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며 “미국이 대중국 관세인상 계획을 공지하며 강하게 압박하고 중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겠다고 맞서면서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고 말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5.00% 하락, 코스닥 지수는 4.76%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86%), 종이목재업(2.85%), 섬유의복업(0.30%)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계업(-7.24%), 전기전자업(-7.11%)은 약세를 기록했다.

[사진=KG제로인]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이 5.99%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어 삼성KODEX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이 5.97%, 키움KOSEF코스닥150선물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이 5.95% 수익을 냈다.

한편, 10일 오전 기준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2조2484억원 증가한 209조159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8조6625억원 증가한 214조 8,424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60억원 감소한 30조 3,570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조4754억원 감소한 28조542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477억원 증가한 23조4145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814억원 증가한 24조1802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조3464억원으로 전주와 동일하며,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11조7245억원 감소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