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하나금융, 7개 계열사 'IT 전분야' 점검...금감원 'IT감시 강화' 압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T 보안 취약점 분석·평가 작업 외부업체에 용역
금감원, 올해 IT 리스크 점검...금융그룹 전반 확산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은행을 제외한 전 계열사의 ‘IT 보안’ 취약점을 대대적으로 점검한다. 앞서 금융감독당국은 “올해 IT리스크가 취약한 금융회사에 상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하나금융에 이어 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그룹 등 여타 금융그룹들도 디지털금융에 대한 전면적인 IT보안 점검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지주,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펀드서비스 등 7개 관계사의 전자금융기반시설 보안 취약점 분석 및 평가 작업을 외부 IT용역업체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기간은 올해 1월부터 12월 31일까지로, 상·하반기 계열사별로 진행한다.   

외부업체가 각 회사에 상주하며 실시하는 취약점 점검 범위는 거의 모든 IT부문에 걸쳐있다. IT인프라의 기술적 취약점을 보기 위해 홈페이지와 인프라(서버, DB, 네트워크, 보안장비)를 비롯해 모바일 앱 보안, 모의해킹, 보안솔루션 등을 살핀다. 금융보안원의 금융보안인증인 F-ISMS인증 갱신에 필요한 작업도 한다. 분석 결과가 나오면 주요 보안 이슈 조치방안을 마련하고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안자문도 받는다. 

디지털금융 확산에 따라 금감원이 IT리스크 점검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주요 금융그룹들이 IT 보안 취약성 전면적인 점검이 확산될 전망이다. [사진=각 사]

이번 점검은 대대적인 규모로 진행되고, 모든 결과를 보고서로 만들어 금융위원회에 제출해야 할 만큼 큰 의미가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감독방향을 디지털금융 확대에 따라 금융IT·핀테크 감독방향을 신규 IT리스크에 대한 관리와 사이버보안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간편결제 등 신기술 적용 금융서비스에 대한 IT리스크를 분석해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IT아웃소싱 및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을 점검한다. 사이버 침해 위협에 대한 대응, 전자금융사고에 예방을 위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구축, 운영을 통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계획이다.  

IT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상시감시를 강화하고 테마검사 역시 실시할 계획이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디지털 금융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클라우드 등 신기술 적용 서비스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사이버 침해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자율보안 평가 체계 도입 등 금융회사의 자율보안 거버넌스 확립을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을 시작으로 다른 금융그룹들에도 전면적인 IT보안 점검이 확산될 전망이다. 금융IT업계 관계자는 “하나금융의 IT 취약점 점검은 내부적으로 전산 계정관리와 접근제어에 대한 운영관리 일원화를 통한 시스템 운영 보안성과 효율성 확대와 동시에 금융감독원 감사에 대한 원활한 대응 체계 구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