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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나이지리아 빈민가에 '무료 세탁방' 열어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0:33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0:38

나이지리아 '음보음바' 마을에 무료 세탁방 열어
'임원사회공헌기금' 통해 15년째 사회공헌 활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LG전자가 나이지리아 빈민가의 열악학 위생상황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무료 세탁방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 리버스(Rivers)주 포트하커트(Potharcourt)시의 '음보음바' 마을에 위치한 LG브랜드 샵에서 무료 세탁방인 '라이프스 굿 위드 LG워시(Life's good with LG wash)' 개소식을 가졌다.

LG전자가 나이지리아 음보음바 마을에 무료 세탁소를 열었다. [사진 = LG전자

무료 세탁방은 LG 브랜드 샵 주차장 일부 공간에 자리잡았다. 최신 세탁기, 건조기와 다리미, 섬유유연제, 세제 등 빨래용품도 마련돼있다.

LG전자는 음보음바 마을의 물과 전기 부족으로 주민들이 빨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무료 세탁방을 마련했다.

세탁방을 여는 데 필요한 예산 중 일부는 '임원사회공헌기금'이 사용됐다. LG전자 임원은 사회공헌을 위해 임금의 일정 비율을 기부하고 있다. 이 기금은 지난 2004년 시작해 1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각종 사회공헌에 사용되고 있다.

손태익 LG전자 서아프리카법인장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을 지속 실시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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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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