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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美 'SID 2019' 참가.. OLED 기술력 알린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0:35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0:37

롤러블, 크리스탈 사운드 등 차세대 OLED TV 선보여
'디지털 운전석' 등 차량용·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현지시간으로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미국 세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 참가해 앞선 OLED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및 학계가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규모 디스플레이 행사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SID 2018에서 공개한 77인치 투명 플렉서블 OLED.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OLED TV 라인업과 차량용 플라스틱 OLED(P-OLED) 제품 등 다양한 프리미엄 OLED 제품을 앞세워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OLED 대세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LG디스플레이는 화면을 돌돌 말 수 있는 '65인치 UHD 롤러블 OLED TV'를 전시장 전면에 내세워 OLED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개한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는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 디스플레이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현존하는 OLED TV 중 가장 큰 88인치 8K OLED TV와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88일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 TV' 등도 전시했다.

선명한 화질에 자연스러운 곡면을 구현한 P-OLED를 중심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신제품들도 선보인다.

12.3인치 P-OLED 패널 두 장을 이어 붙인 디지털 계기판과 13인치 정보안내 디스플레이, 투과율 45%의 12.3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등으로 디지털 운전석을 만들어 미래 자동차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 밖에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도 나열했다. 화질 개선으로 의료 진단의 정확성을 높인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터치 센서를 채널 내부에 내장하는 인터치 기술을 적용한 'UHD LCD전자칠판' 등이 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IPS, OLED TV 등 세계 최초의 디스플레이 역사를 써왔다"며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혁신 선도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 전무는 투명, 롤러블 등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SID가 수여하는 특별공로상을 수상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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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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