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기업 매출 하한선 9000억원...전년 대비 388억원 상승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SK하이닉스와 GS칼텍스가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에 진입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5일 발표한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따르면 1,2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였다. 각각 243조 7714억원, 96조 81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4위는 전년과 맞바뀌어 4위였던 포스코가 3위, 3위였던 LG전자가 4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40조 44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8위로 새롭게 상위 10대 기업에 진입했으며 GS칼텍스도 36조 3630억원의 매출을 내며 9위로 진입했다.
10위를 기록한 기업은 35조 149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현대모비스로 전년 대비 2단계 하락했다.
출처: CEO스코어 |
500대 기업의 매출 하한선은 전년 8828억 원에서 388억원 상승한 9216억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9000억 원을 돌파했다.
5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업종은 석유화학업체로 49곳이 포함됐으며 유통(47곳), 자동차 및 부품(46곳), 건설 및 건자재(43곳), 보험(33곳), IT전기전자(32곳)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해 500대 기업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은 38곳으로 석유화학업종이 5곳, 생활용품·식음료·에너지·지주가 각 2곳, 자동차부품·보험·조선기계설비·운송·여신금융이 각 1곳 늘었다.
반면 IT전기전자가 5곳, 건설 및 건자재·유통이 각 3곳, 상사·제약·공기업이 각 2곳, 철강이 1곳 감소했다.
1년간 순위가 상승한 곳은 215곳으로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한 기업은 465위에서 105위로 360단계 상승한 BGF리테일이었다. 그 외에도 부영주택, 오리온, 현대리바트, 신세계디에프, 서울교통공사, 키움증권, 파주에너지서비스, 신한지주, SK실트론, 코스맥스, 지에스이앤알, NHN, 다우기술 등이 세 자릿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삼탄, 신영, AJ네트웍스, 한양, 동원시스템즈, 한라, 한국금거래소쓰리엠 등 227곳은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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