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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한국당에 국회복귀 명분줘야”…5당과 1대1 영수회담 제안

기사입력 : 2019년05월16일 09:56

최종수정 : 2019년05월16일 09:56

“개탄스러워” 민주당 사과·한국당 복귀 요구
"이인영, 맥주 사주는 형님" 3당 대표 회담 제안
원내수석 이동섭, 사개특위 권은희‧이태규 임명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집권여당으로서 자유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올 명분을 줘야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사과 및 문재인 대통령과 각 5당 대표 1대 1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정상화를 위해서는 누구보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한데 앞장서서 불 꺼야할 민주당 의원들이 한국당을 자극하는 발언을 앞다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19.05.16 kilroy023@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이어 “집권여당으로 참으로 철없는 일을 벌이고 있는 것 아닌지 개탄스럽다”며 “오죽하면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나서 ‘상대를 청산대상으로 보지말고 여당도 조금 더 신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겠나”라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청와대까지 5당 대표와 회담이라고 해서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모습은 참으로 볼썽사납다”며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올 명분을 줘야한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에 사과하고 청와대는 1대 1 영수회담 방법으로 5당 대표를 만나는 방법을 고려해보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당도 할 만큼 했으면 장외투쟁 그만하고 조건없이 국회에 복귀하는 것이 옳다”며 “패스트트랙 사태 이면에는 한국당이 협상에 성의있게 임하지 않고 무조건 반대하며 시간을 질질 끌었던 것이 사실 아닌가”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교섭단체 대표 회담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그는 “티타임, 호프타임 등 형식은 상관 없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밥 잘 사주는 누나’라고 말했으니 이인영 원내대표는 ‘맥주 한잔 사주는 형님’으로 자리한번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영원히 안 볼 사이가 아니라면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생각을 내놓고 조율하다보면 해법은 나온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손학규 대표 거취와 관련해서는 “전날 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우리당이 지금 이 상태로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새로운 변화에 대한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그 결과에 대해 오랜 경륜을 가진 손 대표께서 무겁게 받아들이리라 생각한다. 방식과 방법에 대해서는 손 대표와 의논하고 의원들과 총의 모으는 과정에서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출신 이동섭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했다. 오 원내대표는 “오랜 정치 경험과 전문성, 특히 협상력이 아주 뛰어난 분”이라며 “경험과 경륜으로 훌륭한 역할을 해주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에는 권은희‧이태규 의원을 임명했다. 오 원내대표는 “누구보다 전문성을 갖춘 권 의원이 사개특위 간사로서 바른미래당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이 의원도 사법개혁 관련 해박한 지식과 소신이 있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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