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제약바이오협회, 우즈벡 보건부와 MOU…"국내社 진출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5월16일 16:30

최종수정 : 2019년05월16일 16:30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국내 제약사의 우즈베키스탄 현지 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논의를 위해 우즈벡 보건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왼쪽)과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보건부장관이 지난 15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번 MOU는 지난 14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우즈벡 보건 부장관이 만나 진행한 '제약분야 협력을 위한 MOU'의 후속 조치다.

양국 정부 간 MOU는 의약품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 마련, 관계 부처와 유관 단체가 참여하는 실무 조직 운영 등이 주 내용이다.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국내 제약사의 우즈벡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우즈벡 보건부와 협회가 추가 MOU를 체결함에 따라, 민관 실무협의체에서 한국 제약기업 전용 클러스터 조성과 기본 인프라 구축, 국내 의약품의 판로 마련 등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우즈벡 연간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으로, 2015년 이후 연평균 6%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즈벡은 정부 차원에서 한국과 제약산업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선진의약품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을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취급하고 있다.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보건부장관은 "우즈벡에서는 한국의 제약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 등을 위해 오는 6월에도 방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의약품은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하는 등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