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영진위, 4월 영화산업 결산 발표…'어벤져스:엔드게임' 점령

기사입력 : 2019년05월17일 10:20

최종수정 : 2019년05월17일 10:20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4월 영화 산업 결산을 발표했다.

영진위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개봉으로 4월 외국영화 관객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4월 외국영화 관객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6%(109만명 ↑) 증가한 1047만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79억원 ↑) 늘어난 897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한국영화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8%(182만명 ↓) 감소한 287만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8.1%(145억원 ↓) 줄어든 235억원이다. 4월 전체 관객수는 1334만명, 매출액은 113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다.

4월 영화 흥행 순위 [사진=영화진흥위원회]

4월 최고 흥행 영화는 역시나 ‘어벤져스:엔드게임’이다. 지난달 24일 개봉해 일주일간 733만명의 관객을 모아 전체영화 1위에 올랐다. 한국영화 1위는 117만명이 찾은 ‘생일’이다. 하지만 ‘생일’을 비롯해 ‘미성년’(28만명), ‘크게 될 놈’(9만명), ‘로망’(7만명), ‘왓칭’(5만명) 등 비수기 흥행을 노린 중·저예산 한국영화 모두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배급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로 ‘어벤져스:엔드게임’ ‘캡틴 마블’(25만명), ‘덤보’(13만명) 등 4편을 배급했다. 전체 관객수는 771만명, 관객 점유율 57.8%다. 이어 ‘생일’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30만명), ‘나의 특별한 형제’(4만명) 등 6.5편(공동배급 포함)을 배급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관객수 152만명, 관객 점유율 11.4%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돈’(72만명), ‘미성년’(28만명)을 배급한 ㈜쇼박스다. ㈜쇼박스의 관객수 100만명, 관객 점유율 7.5%다.

독립·예술영화 흥행 순위 1위는 ‘장난스런 키스’다. 25만명으로 전체 순위 9위, 독립·예술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4월까지 누적관객수는 43만명이다. 영진위 측은 “대만 하이틴 멜로는 VOD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당분간 국내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한국영화가 고예산 영화와 범죄·액션 영화로 편중되면서 장르적 다양성이 사라진 것에 따른 반작용으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짚었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