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3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가 조별리그 1~3차전을 모두 가져가면서 타이틀 방어에 한 걸음 다가갔다.
박인비(31·KB금융)는 17일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2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서 장은수(21·CJ오쇼핑)를 꺾고 승점 3점을 가져가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다음날 열리는 16강에서 김지현과 맞붙는다.
박인비는 앞서 조별리그 1차전서 허다빈(21·삼일제약)을 3홀 남기고 4홀 차로 제압했고 2차전서 임은빈(24·올포유)을 상대해 6홀 차로 승리했다.
박인비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KLPGA] |
조아연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KLPGA] |
'매치 퀸' 김자영2 역시 동일 대회 세 번째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김자영2는 3차전서 유소연(29·메디힐)을 1홀 남기고 승리했다. 그는 앞서 열린 1차전서 김민선5(24·문영그룹), 2차전서 임희정(19·한화큐셀)을 차례로 꺾으며 3연승을 기록, 16강에 진출했다. 김자영2는 16강에서 박소연을 상대한다.
박인비와 나란히 우승 후보로 꼽혔던 최혜진(20·롯데)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이날 최은우(24·올포유)를 상대해 2홀차로 승리했다. 하지만 최혜진은 같은조 박유나(32·넥시스)와 승점 1점차로 16강 진출이 불발됐다.
'슈퍼 루키' 조아연(19·볼빅)은 나희원(25·동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5홀 남기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조아연은 조정민과 8강 진출을 다툰다.
5월5일 프로데뷔 이후 약 7년만에 '교촌 허니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소연(27·문영그룹)은 이지후(26·유진케미칼)를 꺾고 1개홀 남기고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올린 박소연은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박인비, 김자영2, 김현수, 박유나, 박소혜, 박채윤, 박신영, 조아연, 조정민, 박보미2, 최가람, 김지현2, 안송이, 김지영2, 박소연, 김지현이 16강에 진출했다.
장하나, 김아림, 오지현, 홍란, 이승연, 김해림 등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6강 대진표. [사진=KLPGA] |
유소연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KLPGA] |
최혜진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K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