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알파에셋운용, 차문현 신임 대표 선임... "하이브리드 공모펀드 출시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5월20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0일 07:33

차문현 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알파에셋운용 신임 대표 선임
"종합자산운용사 강점 살려 실물자산+전통자산 하이브리드 전략 강화"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알파에셋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차문현 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가 선임됐다.

알파에셋자산운용은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차문현 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차문현 알파에셋자산운용 신임 대표

차문현 신임 대표는 1972년 부산은행에 입사, 동화은행과 제일투자신탁 그리고 우리투자증권 임원을 거쳤다. 2005년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 2010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 2013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이사, 2016년 1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올해로 금융투자업계에 몸담은 지 48년째인 차문현 대표는 은행과 투자신탁, 증권사, 자산운용사를 두루 거치면서 명실상부한 '금융투자 전문가'로 이름을 굳혔다.

특히 직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시절 해외 상업용 부동산 공모펀드 등을 출시,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던 대체투자분야의 문턱을 낮춰 개인들에게도 투자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 대표의 공모펀드가 성공적으로 설정된 후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신한BNPP자산운용 등에서도 공모 부동산 펀드를 잇따라 출시했다.

차문현 대표가 재직한 3년간 하나대투의 인력은 38명에서 92명으로 급성장했다. 펀드 설정액도 크게 늘어 3조3000억원대에서 지난 2월 말 기준 7조567억원으로 두 배 이상 급증,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알파에셋자산운용은 배우 전지현의 시아버지로 알려진 최곤 회장이 100% 최대주주인 종합자산운용사다. 특히 부동산과 대체운용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운용자산은 이달 15일 기준 4630억원이다.

종합자산운용사로 자리를 옮긴 차문현 대표는 최근 치솟는 달러/원 환율과 외국인 이탈로 인한 증시 변동성 등을 감안, 실물자산에 중점을 둔 상품들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의 경우 액티브보다는 패시브하게 운용하고 채권자산과 실물자산을 함께 담는 하이브리드형 펀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차문현 대표는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안전자산 쪽으로 투자 방향이 바뀌고 있다. 실물자산은 리스크가 적은 대신 유동성이 약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주식, 채권을 함께 가져가는 전략이 주효하다"며 "종합자산운용사로서 강점이 있는 부분들에 집중해 회사 내실을 키우며 장기적으로 비전 있는 회사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