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의 대(對)북 제재에도 지난해 북한에 쌀과 비료를 무상으로 원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출입 통관 업무를 총괄하는 국무원(国务院) 직속기구인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가 19일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북한에 보낸 쌀은 1000톤(t), 약 100만달러 어치와 비료 16만2000t, 5500만달러 어치를 북한에 지원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3월 25~2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하고 이후 5월과 6월 중국 방문에 따라 진행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국가 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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