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특화서비스로 지난달 시작…에이프릴·임팩트 등 출연
아이돌 멤버들 스스로 방송 제작…해외서도 손쉽게 이용 가능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좋아하는 아이돌이 직접 만드는 방송이 손안에서 펼쳐진다.
최근 하이씨씨가 론칭한 '아이돌 라이브 TV'는 KT가 선을 보인 5G 특화 서비스 '뮤지선 Live'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돌이 출연뿐 아니라 직접 방송 자체를 꾸미기 때문에 보다 리얼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다.
[사진=아이돌라이브TV] |
'아이돌 라이브 TV'는 매주 새로운 아이돌이 출연, 라이브 채팅 기능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들만의 방송을 만들어간다. 라이브 방송 콘텐츠 특유의 생생함에 멤버들 특유의 끼가 녹아들어 흥미진진한 방송이 완성된다.
이번 콘텐츠는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V앱과 차별점이 분명하다. 하이씨씨 콘텐츠사업부 박한순 본부장은 "V앱이 팬들과 소통을 중요시한다면, '아이돌 라이브 TV'는 자신들만의 방송을 만드는 개념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KT와 협업해 모바일 위주의 콘텐츠로 제작되며, 해외 채널에도 업로드돼 각국의 한류 아이돌 팬들이 보다 손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V앱은 국내외 팬들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아이돌 라이브 TV'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
[사진=아이돌라이브TV] |
박 본부장은 "현재 국내는 KT, 해외는 인도네시아 OONA 채널에 송출되고 있다. 또 베트남 VTV cav에서도 송출을 준비 중이며 멕시코와도 현재 협의 중이다. 아무래도 해외에서도 콘텐츠를 손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해외 팬들의 반응도 보다 빠르게 체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돌 라이브 TV'는 지난달 22일 걸그룹 에이프릴을 시작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어 카드, 드림노트가 출연했고, 20일에는 보이그룹 임팩트가 나서 팬들과 방송을 진행했다.
촬영이 끝난 후 임팩트 지안은 뉴스핌에 "사전 인터뷰 때부터 저희가 원하는 대로 방송할 수 있다고 들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왔는데, 예상대로 너무 만족스럽다. 굉장히 재밌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아이돌라이브TV] |
태호는 "'아이돌 라이브 TV'에서 저희가 TMI 프로필을 선보였다. 새롭고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좋았다. 저희가 뷰티 방송을 해본 적이 없는데,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 저희도 재밌었다"고 웃었다.
이어 "생각보다 긴 시간 방송한 것 같은데 짧게 느껴졌다. 다음 번에도 저희를 불러주시면 재밌는 콘텐츠로 방송을 해보고 싶다"고 재출연을 희망했다.
'아이돌 라이브 TV'는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올레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뮤지션 Live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