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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23일 강원서 민생대장정...노무현 서거 10주기는 불참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06:05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06:05

오전 철원 GP(감시초소) 철거현장 방문
오후 산불 피해 고성서 현장 최고위 주재
노무현 10주기 추도식에는 조경태 대리참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강원 지역에서 민생대장정 일정을 이어간다. 다만 이날 예정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40분 강원 철원 육군 3사단 856GP(감시초소)를 찾아 철거현장을 방문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투쟁 버스 대장정‘ 차량에 탑승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22 leehs@newspim.com

오후에는 고성으로 이동해 2시 30분 산불이 발생했던 고성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3시 45분에는 천진초등학교 체육관에 있는 이재민 보호소를 찾아 산불 피해 시민들을 위로한다.

오후 6시에는 원주기업도시를 방문해 원주 의료기기 산업을 비롯한 현장기업인과 간담회를 연다.

한편 황 대표는 내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경남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불참한다.

한국당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황 대표가 마땅히 추도식에 참석해야 하나, 현재 진행 중인 민생투쟁대장정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한국당은 그러면서 “이에 조경태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참석시켜 예를 표하기로 했다”며 “대표단은 조경태, 신보라 최고위원, 노무현 정부 마지막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박명재 의원 등과 김해 지역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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