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日 정부, 경기판단 또 하향조정...“수출과 생산 약세” 지적

기사입력 : 2019년05월24일 18:14

최종수정 : 2019년05월24일 18:14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수출과 생산의 약세를 지적하며 지난 3월에 이어 또 다시 경기 판단을 하향조정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경기판단 하향조정이다.

일본 정부는 24일 발표한 5월 월례경제보고에서 “경기는 수출과 생산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은 유지했지만, 4월 “수출과 생산 일부에 약세도 보인다”고 했던 표현을 “수출과 생산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로 하향조정했다.

개별 항목에서는 설비투자에 대해 전월 “증가하고 있다”에서 “최근 기계 투자에 약세도 보이지만 완만한 증가 경향에 있다”로 하향조정했다. 설비투자에 대한 판단을 하향조정한 것은 지난 2016년 9월 이후 2년 8개월 만의 일이다.

생산도 전월 “일부 약세가 보이며 대체로 횡보하고 있다”에서 “최근 약화되고 있다”로 2개월 만에 하향조정했다.

한편, 공공투자에 대해서는 전월 “약화되고 있다”에서 “최근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로 상향조정했다. 공공투자에 대한 판단을 상향조정한 것은 1년 9개월 만이다.

해외 경기에 대해서는 “아시아 및 유럽에서는 약세가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전월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은 “경기는 착실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경기는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다”라며 각각 전월과 같은 판단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에 대해서는 “경기는 최근 약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로 하향조정했다.

일본 도쿄의 수출항에서 컨테이너를 살펴보고 있는 작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