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기생충' 칸 석권] 봉준호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한국 감독 사상 최초

기사입력 : 2019년05월26일 06:2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4:16

2000년 경쟁부문 진출한 이후 19년만의 경사
봉준호 “기생충이란 영화는 놀라운 모험이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봉준호 감독이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25일(현지시간) 신작 ‘기생충’으로 프랑스 칸 제72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황금종려상 받았다.

칸국제영화제에서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으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처음 진출한 이후 19년 만에 트로피다. 지난 2010년 이창동 감독은 '시'로 각본상을 받은 바 있다.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후 손을 번쩍 들어올린 봉준호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황금 종려상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봉준호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주연 배우 송강호와 '황금종려상'을 배경으로 활짝 웃는 봉준호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한국영화가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베를린·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12년 김기덕 감독 '피에타'(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이후 7년 만의 일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이한 한국은 봉준호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봉준호 감독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장 피에르·뤼크 다르덴 감독 '영 아메드',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페인 앤 글로리' 등 전 세계 거장들의 21개 작품과 경합을 벌여 영예를 안았다.

봉준호 감독은 시상식에서 “기생충'이라는 영화는 놀라운 모험이었다. 혼자 영화를 한 것은 아니다.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연 배우 송강호는 "인내심과 슬기로움, 열정을 가르쳐준, 존경하는 대한민국 모든 배우들에게 이 영광을 바치겠다"고 답했다.

AP통신은 “‘기생충’의 수상은 한국영화로서는 첫 황금종려상 수상이다. 지난해 일본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에 이어 아시아 감독이 2년 연속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집안식구들을 배경으로 빈부격차 문제를 수직적으로 다룬 영화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