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국회 정상화' 한국당 요구에 "우선 국회에서 정리해야"

기사입력 : 2019년05월27일 16:04

최종수정 : 2019년05월27일 16:04

패스트트랙 유감에는 "우리가 할 이야기 아니다"
여야정 협의체, 일대일 영수회담 "국회가 정리해야"
"한국당, 국민 어려움 지적…결국 국회로 돌아와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가 끝난 이후 국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한국당의 요구사항에 대해 27일 "우선 국회에서 정리된 사안들이 넘어와야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의 질문에 "다양한 의견 교환들이 국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3당이 될지 5당이 될지 우선 국회에서 정리된 사안들이 저희에게 넘어오면 가타부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이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6차 장외 규탄대회를 하는 모습. jhlee@newspim.com

자유한국당은 지난 25일 광화문 장외집회를 마지막으로 장외투쟁을 종료했지만, 국회 정상화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당은 그동안 여권의 '패스트트랙 유감 표명과 철회',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와의 일대일 영수회동을 요구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유감은 저희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저희가 패스트트랙을 하도록 했다든지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과 한국당 대표의 일대일 회동에 대해서도 "국회에서는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를 것이고 시간도 많이 지나 정치 상황도 좀 변해있을 것"이라며 "거기에 따라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를 것인데 예전 생각대로 다음 단계를 결정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어느 단계가 결정되면 그 다음 단계를 밝혀가는 방식으로 할 예정"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특히 "대통령과 정당 대표간 회담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순리에 맞는 회담의 방식이나 판단 여부에 대한 화답을 저희도 기다리고 있다"며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한국당에서 장외투쟁을 끝냈고, 오늘 오전 황 대표의 발언도 있었는데 결국에는 민생을 하나하나 알아보기 위해 전국을 돌았던 것"이라며 "국민들이 여러 분야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결국 그 것들을 풀기 위해서는 국회로 돌아와 입법을 통해 국민들의 생활이 바뀌도록 발로 뛰어줘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하루빨리 국회에서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