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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US오픈 3관왕 트로피에 내 이름 쓸 수 있다면, 영광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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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30일 8시44분 고진영·이민지와 동반플레이
메이저 7개 포함 LPGA 통산 19승째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트로피에 한 번 더 내 이름을 쓸 수 있다면 비현실적인 영광일 것이다"

'골프 여제' 박인비(31·KB 금융)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파72/6732야드)에서 열리는 제74회 US여자오픈을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 3승에 대한 자신감을 말했다.

박인비는 "US 오픈 우승은 내 경력에서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특히 2013년 우승은 어제 일처럼 기억한다. 3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고 US 오픈 두 차례 챔피언에 올랐다. 내 골프 경력 중 잊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박인비가 US여자오픈 출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USGA]
US여자오픈서 2차례 우승한 박인비. [사진=USGA]

그는 "어제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연습했는데 세컨드 샷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해야 할 페어웨이 벙커들이 몇 개 있지만, 티샷은 꽤 괜찮은편이다. 하지만 두 번째 샷부터 정말 어려워진다. 또 그린이 단단한데 더워서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코스에 대해 설명했다.

박인비는 "파 3홀 플레이가 굉장히 중요하다. 코스 세트업에 달려 있긴 하지만 파 3홀이 꽤 길다. 긴 파 4홀도 몇 개 있다. 그래서 파 3홀 티샷을 5번 우드로 치기도 했다. 페어웨이 우드 연습 필요성을 느꼈다. 또 이번 주는 더위와의 싸움이 될 것 같다. 어제 10홀 플레이를 했는데 더워서 정말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대회가 열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주간 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해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체감 습도 역시 60%를 웃돈다.

아직 올해 첫 LPGA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한 박인비는 퍼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인비는 "올해 정말 퍼팅을 못 했다. 샷은 그 어느 해보다 좋은데 퍼터가 그렇지 못했다.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퍼팅은 골프에서 매우 중요고 우승하기 위해서 매우 필요한 부분이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때부터 퍼팅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에도 그런 퍼트 감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 평균 퍼팅 78위(30.25개), 그린 적중 시 퍼트 64위(1.81개)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 3연승을 기록했을 2013년 최전성기 때 평균퍼팅 5위(29.05개), 그린 적중 시 퍼트 1위(1.73개)와 비교하면 부진한 기록이다.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박인비는 2013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US 여자오픈'까지 3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 LPGA 통산 19승째를 기록 중인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통산 20승을 노린다.

대회를 주최하는 USGA는 이 대회 총상금을 550만달러(약 65억5000만원)로, 우승상금은 100만달러(약 11억9000만원)로 증액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세계랭킹 2위' 이민지(23·호주)와 한국시간으로 30일 밤 8시44분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박인비가 이 대회서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LPGA 통산 72승·메이저 10승)이 이룬 3관왕과 더불어 우승상금 1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US여자오픈서 2차례 우승한 박인비. [사진=US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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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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