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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분기 해외주식 14.08% 수익...국내주식 7.12%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3:36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13:36

1분기 운용수익률은 4.83%
금리하락·환율 상승으로 채권 운용 수익도 ‘플러스’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민연금 1분기 운용수익률이 4.8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 = 김승현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19년 3월말 현재 운용수익률 4.83%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5.19%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코스피 등 글로벌 증시 회복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분쟁 촉발,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등에 따른 금융시장 약세로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조 완화 등 호재로 1분기 글로벌 증시가 상승곡선을 그린 바 있다.

실제로 국내주식에서 7.12%, 해외주식은 14.08%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며 기금 전체 수익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는 게 국민연금 측 설명이다. 코스피의 경우 올해 초부터 3월까지 4.88%,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USD)는 12.3%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기금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채권 투자자산 역시 금리 인상 기조 완화와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이익 증가,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국내채권은 1.27%, 해외채권은 4.7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편 3월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675조3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6조5000억원 증가했다. 금융부문 투자 자산은 기금 적립금의 99.8%인 674조3000억원이며, 기금 설치 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324조7000억원(잠정)이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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