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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비엣콤 등, 포브스 '글로벌 2000 세계 최대 상장 기업' 선정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14:44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14:4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최대기업 빈그룹과 비엣콤 등 은행 3사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2000 세계 최대 상장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빈그룹은 지난해 보다 245계단 오른 1747위에 올랐다. 연간 매출은 53억달러, 시장가치는 141억달러다. 베트남 증시에서 가장 많은 시가총액의 빈그룹은 부동산부터 소매, 물류, 농업, 교육, 자동차, 각종 전자기기 등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선정된 은행들 중에는 전년 보다 198계단 상승한 비엣콤뱅크가 있다. 3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비엣콤뱅크는 명단 1096위에 올랐다. BIDV은행은 두 계단 내린 1716위, 비엣틴뱅크는 전년 대비 무려 50계단 미끄러져 1767위다. 

올해로 17번째 명단을 공개하고 있는 포브스지의 연례 '글로벌 2000 세계 최대 상장 기업'은 연간 매출과 수익, 자산과 시총 등 여러 방면을 고려해 그 해 최대 상장 기업을 선정한다. 

명단에 오른 미국 기업은 575개로 가장 많다. 지난해 보다 16개의 기업이 더 추가됐다. 중국 기업은 309개다. 상위 10개 기업은 중국과 미국 기업들로 구성됐다. 

베트남 호치민시의 빈그룹 V스마트 휴대폰 론칭 행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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