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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 2019' 찾은 해외 갤러리 가보니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19:00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19:32

31일~6월 2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올해 17개국 164개 갤러리 참여

[부산=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 '아트부산'은 다양한 해외 갤러리들의 참여가 이뤄졌다. 높은 가격대의 작품을 소개하는 휴스턴의 아트오브더월드갤러리를 비롯해 홍콩과 상하이, 일본 갤러리들이 다시 한번 부산을 찾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트부산 2019 전경 [사진=아트부산사무국]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유럽 화랑들의 참여도 시선을 모은다. 아트부산 측은 한국의 다양한 콜렉터층을 파악하고 있는 해외 화랑들의 참여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아트부산 2019'에 참여한 유럽 화랑은 알민 레쉬, 페레즈 프로젝트, 소시에테, 쾨니히 갤러리다. 이들은 한국 컬렉트들을 사로잡을 작품을 저마다 선보이고 있다.

◆ 아트 오브 더 월드갤러리

[부산=뉴스핌] 이현경 기자= 로버트 인디애나 '러브' 2019.05.31 89hklee@newspim.com

아트 오브 더 월드갤러리는 현대미술, 전후미술과 동시대미술에 집중하는 화랑이다. 주로 유럽과 북미, 남미 작가들과 아시아의 거장들, 그리고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콜렉팅한다. 페르난도 보테로, 줄리오 라라즈, 로버트 인디애나, 미스터 브레인워시, 소피아 베리, 이고르 미토라지, 박은선, 구스타보 벨레즈, 카를로스 루나 등의 작품을 갖고 있다.

이번 페어에서 가장 높은 가격대의 작품은 이 갤러리에서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29억5000만원에 나온 샘 프란시스(1923~1994)의 '무제' 작품으로 305cm x 212cm의 대형회화다. 또, 로버트 인디애나(1928~2018)의 'LOVE'는 9억4000만원에 소개된다.

[부산=뉴스핌] 이현경 기자= 아트부산 2019에 29억5000만원에 나온 샘 프란시스의 작품 'Untitled' 2019.05.31 89hklee@newspim.com

아트 오브 더 월드갤러리 관계자는 재테크 팁에 대해 "작가가 어떤 방식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지 중요하다. 그리고 작가의 나이도 고려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 탕 컨템포러리 아트

지난해 아이 웨이웨이의 작품을 출품해 컬렉터들의 관심을 받은 탕 컨템포러리도 이번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탕 컨템포러리 아트는 중국 도시대미술을 지역과 전 세계에 알리고 중국 작가들과 해외 작가들의 다이내믹한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중요한 프로젝트와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아이 웨이웨이의 작품을 비롯해 중국 현대작가 주진쉬, 필리핀 작가 로델 타파야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로델 타파야의 'Urban Sprawl'(2018)은 대형 작업이다. 이 작품에서는 필리핀의 신화를 엿볼 수 있다. 필리핀 사람들은 새의 알에서 사람이 태어났다고 믿는다. 이 작품은 산의 신이 하늘의 신의 초대로 쌀을 먹고 사람들에게 전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 쾨니히 갤러리

[부산=뉴스핌] 이현경 기자= 쾨니히 갤러리 전경 2019.05.31 89hklee@newspim.com

베를린과 런던에 위치한 쾨니히 갤러리는 조각과 비디오, 사운드, 회화, 판화, 사진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로 소통하는 갤러리다. 현재 39명의 국제적인 중견 및 신진 작가들이 있으며 대부분 젊은 세대로 구성된다.

이번 페어에서는 에르빈 부름의 흥미로운 작품을 볼 수 있다. 에르빈 브룸은 지난해 현대카드 스토리지를 통해 한국에 소개된 바 있다. 지난 아트바젤 홍콩의 인기작가로도 화제가 됐다.

아트부산 2019 전시장에는 오이를 세워놓은 설치 작품 'Untitled' 부터 인스타그램에서도 화제가 된 거대한 털모자 설치 작품, 소세지 조각상 등이 선보인다.

◆ 알민 레쉬

[부산=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알민 레쉬 전시장 전경 2019.05.31 89hklee@newspim.com

파블로 피카소의 손자 베르나르 피카소의 부인 알민 레쉬도 아트 부산을 찾았다. 현재 이 갤러리는 파리와 브뤼셀, 런던, 뉴욕에 전시장을 갖고 있으며 제임스 터렐, 존 맥르래켄과 조셉 코서스 같은 작가들이 소속돼 있다. 미니멀리즘과 개념주의의 두 축 위에 설립된 곳이다.

이번 페어에서는 존 암리더와 이탈리아의 대표 단색화 작가 투리 시메티의 90세 생일을 기념해 6점의 회화와 조각상을 선보이고 있다. 회화 작품은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가격대는 3만유로~7만5000유로다. 조각상은 5만5000유로다.

크리스티 경매에 따르면 알민 레쉬의 작품은 주로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거래됐다. 그의 작품 'Un ovale bianco'는 2015년 4월에 12만900유로(1억6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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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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