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아트부산 2019'에 입소문 타고 해외 갤러리 58개 참여…부대행사도 다양

기사입력 : 2019년05월21일 15:05

최종수정 : 2019년05월21일 15:06

유럽 화랑 4곳 참여…피카소 손자 부인 운영하는 알민 레쉬 첫 선
올해 17개국 164갤러리 참여…'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트부산 2019’가 16개국 해외 갤러리 58개 참가를 성사시키며 국제 아트페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사)아트쇼부산 손영희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모 한식당에서 ‘아트부산 2019’ 간담회를 갖고 “아트부산 2019에는 유럽 화랑 4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저희가 알지 못하는 한국의 콜렉터층을 많이 알고 있으며 부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화랑들의 적극적인 참여 배경에 대해 그는 “마케팅이 한몫했다. 해외 갤러리들 사이에서 아트부산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좋은 작품을 갖고 있는 갤러리들이 참여 의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Turi Simeti Sei ovali gialli | 2005 Acylic on shaped canvas | 100 x 100 cm [사진=아트부산사무국]

손 대표는 이어 “화랑들이 좋은 작품을 들고 나오게 돼 성공적인 아트페어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젊은 화랑들의 참여로 더욱 활기차고 역동적인 아트페어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트부산 2019’는 오는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한다. 올해 8회를 맞은 ‘아트부산’은 17개국 164개 갤러리가 참가하는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 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 리안 갤러리 등 서울과 대구의 주요 화랑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학고재, 갤러리 바톤, 원앤제이 갤러리가 참가를 확정지으며 역대 최고 라인업이라는 평을 받는다. 또 전시 기획력을 앞세운 젊은 갤러리 유치에 공을 들여왔는데 올해도 지갤러리, 갤러리 기체, 갤러리 소소 외 제인슨함, 윌링앤딜링, 이길이구 갤러리, 도잉아트가 처음 참가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Petra CORTRIGHT ZV-Light “rp-267”+printer +receipt +code 2018 | Digital painting on gloss paper, face mounted 104.3 X 79.1 X 4 cm | Unique [사진=아트부산사무국]

페어에 참가하는 유럽 화랑 4곳은 알민 레쉬, 페레즈 프로젝트, 소시에테, 쾨니히 갤러리다. 알민 레쉬 갤러리는 파블로 피카소의 손자 베르나르 피카소의 부인 알민 레쉬가 운영하며 파리와 브뤼셀, 런던 그리고 뉴욕에 전시장을 갖고 있다. 이번 한국 아트페어에 첫 참가하는 알민 레쉬 갤러리는 이탈리아 모노크롬 회화의 대가 투리 시메티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레즈 프로젝트는 몸과 피부를 소재로 거대한 조각, 설치, 퍼포먼스를 통해 기원, 기억, 시간, 정체성을 탐구하는 미국 여성 작가 도나 후안카의 대형 퍼포먼스 페인팅 설치작을 선보인다.

AI Weiwei Dragon Vase 2017 | Porcelain | 52 × 51 × 51 cm [사진=아트부산사무국]

베를린에 자리잡은 소시에테는1986년생 캘리포니아 작가 페트라 코트라이트의 디지털 페인팅 작품으로 솔로 부스를 꾸린다. 웹캠으로 촬영한 자화상 비디오를 유튜브에 업로드하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코트라이트는 올해 뉴욕 타임스퀘어의 영상 프로젝트인 미드나잇 모먼트의 작가로 선정되며 5월 한달간 타임스퀘어를 찾는 세계인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아트부산 기간 BEXCO 광장의 대형 모니터와 로비 스크린을 통해서도 같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해외 갤러리 중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의 펄램 갤러리가 5년째 변함없이 아트부산을 찾는다. 올해는 아트바젤 홍콩 기간 H Queen’s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선보인 중국의 초우양미오가 잉카쇼니바레 2인전으로 부스를 꾸민다. 지난해 아이 웨이웨이의 작품을 출품해 컬렉터들의 관심을 끌었던 탕 컨템포러리 아트도 재참가를 확정했다. 탕 컨템포러리 아트는 아이 웨이웨이, 주지스 외 2011년 아시아퍼시픽 브류어리 파운데이션에서 수여하는 시그니처 아트 프라이즈를 수상해 이름을 알린 필리핀 작가 로델 타파야의 3x5m 크기의 대형 페인팅을 선보인다.

ZHOU Yangming 20070106 2007 | Acrylic on canvas | 100 × 80 cm [사진=아트부산사무국]

쾨히니 갤러리는 올해 아트바젤 홍콩의 인기작가이자 2018년 현대카드 스토리지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오스트리아 작가 에르빈 부름의 솔로전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작가의 지시문과 드로잉에 따라 1분간 직접 작품이 되는 퍼포먼스 ‘1분 조각’을 비롯해 ‘회화 이론’ 등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작가의 대표작들이 집중 소개된다.

미국 휴스턴에서 활동 중인 아트 오브 더 월드 갤러리는 로버트 인디아나의 ‘LOVE’와 페레나도 포테로의 ‘두 친구들’을 선보인다. 특히 ‘LOVE’는 이번 페어 중 가장 높은 가격의 작품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외에도 일본 도쿄의 마호 쿠보타 갤러리, 나고야의 스탠딩 파인, 상하이의 메이드인 갤러리 역시 아트바젤 홍콩, 상하이 웨스트번드와 ART021에 참가하는 수준급 갤러리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21일 서울 중구한식당에서 열린 '아트 부산 2019' 기자간담회에서 (사)아트쇼부산 손영희대표가 아트부산 2019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해외 작가들의 방문도 예정돼 있다. 헤리 도노(더컬러스갤러리), 파비아 베르쉐르(피앤씨 갤러리, 부르지애-히가이 갤러리), 안드레아스 에 미니우스(신갤러리), 제프 그레스, 수트맨, 아델르노(POW! WOW!), 조나단 카셀라(백아트, 갤러리메이), 옌 푸 쿠오(이스타일 아트 갤러리)가 아트 부산을 찾아 다양한 컬렉터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45세 미만 신진 작가와 5년 미만 신생 화랑을 위한 후원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아트부산은 신진작가 발굴을 통한 화랑의 순기능을 강화하고 건강한 미술시장을 위해 2015년부터 신진 갤러리 후원 프로그램인 ‘S-부스’ 섹션을 운영해왔다.

마크 테토 [사진=아트부산사무국]

올해는 국내외 총 9곳의 갤러리가 참가하는데 피비갤러리의 이종건, 에이에프갤러리의 김나리, 갤러리 하이터스의 한아람의 부스가 펼쳐진다. 또한 201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부터 ‘일루전 아트’로 주목받은 윤다인이 파주의 엘피 갤러리와 함께 아트 부산을 찾는다.

문화예술, 인문 전반에 걸친 ‘컨버세이션스’ 강연도 준비돼있다. 컬렉터이자 TCK 인베스트먼트 상무인 마크 테토와 태오양스튜디오 양태오 대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내 이웃의 컬렉션'을 주제로 관람객과 만난다. 다음날인 6월 1일 오후 2시 뇌과학자 정재승은 '우리의 뇌는 그림을 어떻게 보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외 다양한 강연에 대한 정보는 ‘아트부산 2019’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사진
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