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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호투·최정 연타석포' SK, 한화 꺾고 프로야구 1위 사수

기사입력 : 2019년06월02일 19:54

최종수정 : 2019년06월02일 19:54

SK 산체스, 7이닝 2실점 시즌 8승 수확
최정,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 맹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SK 와이번스가 선두 자리를 지켰다.

프로야구 구단 SK 와이번스는 2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5대2로 승리했다.

두산 베어스와 1경기 차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펼치고 있는 SK는 이날 승리로 단독 1위 자리를 사수했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2패)째를 수확했다. 산체스에 이어 서진용과 하재훈이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SK 간판타자 최정이 맹타를 휘둘렀다. 최정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2패(6승)째를 안았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가 호투를 펼쳤다. [사진=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최정이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SK 와이번스]

선취점은 SK가 가져갔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한화 선발 장민재의 6구째 137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2회말에는 2사 3루에서 김강민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2대0을 만들었다.

SK가 3회말 최정의 연타석 홈런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최정은 한화 장민재의 6구째 127km 포크볼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한화가 4회초 반격에 나섰다. 김태균의 우전 안타와 제라드 호잉의 볼넷으로 2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성열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3대2로 앞선 SK가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7회말 선두타자 김강민의 2루타와 고종욱의 내야안타로 무사 1,2루를 엮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김강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정의윤의 1타점 적시타로 5대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SK 마무리 하재훈에게 김태균이 삼진, 호잉 3루 땅볼, 양성우 마저 삼진에 그쳐 패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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