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라운드
애덤 스콧 2위, 마르틴 카이머 3위
안병훈 17위, 이경훈 37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패트릭 캔틀레이가 투어 통산 2승을 차지했다.
패트릭 캔틀레이(27·미국)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내며 최종합계 8언더파 64타를 쳤다.
패트릭 캔틀레이가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캔틀레이는 2017년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 우승상금 163만8000달러(약 19억5000만원)를 거머쥐게 됐다.
캔틀레이는 이날 선두와 4타 뒤진 공동 3위로 시작했지만 8언더파를 기록하면서 대회 주최자인 잭 니클라우스로부터 우승컵을 건네 받는 영예를 누렸다.
그는 최종일 드라이브 비거리 203.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64.29%, 그린 적중률 83.33%를 기록했다.
캔틀레이는 올 시즌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2위), PGA 챔피언십(공동 3위), RBC 헤리티지(공동 3위) 등 톱 10에 7차례 진입한 바 있다.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애덤 스콧(38·호주)은 캔틀레이에 2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선두를 달리던 마르틴 카이머(34·독일)는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 3위로 밀려났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공동 10위), 3월 WG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공동 5위), 4월 마스터스(우승)에 이어 시즌 네 번째 톱10 성적을 냈다.
우즈는 13번 홀(파4)까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한때 선두권 진입까지 바라봤으나 이후 보기 2개를 적어내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7위에 올랐고 3라운드까지 공동 6위를 달린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이날 7타를 잃는 부진 끝에 2언더파 286타, 공동 37위를 달렸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2오버파로 공동 57위를, 최경주(49·SK텔레콤)는 9오버파 297타로 공동 71위를 기록했다.
김민휘(27·CJ대한통운),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컷 탈락했다.
타이거 우즈가 9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