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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6월 3일(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6월03일 14:02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2:57

문대통령, 강경화로부터 유람선 참사 보고받아
오후 수석보좌관회의 후 대국민 메시지 예정
민경욱 '골든타임 3분' 논란 입장 밝힐듯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참사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유근·김현종 국가안보실 1·2차장,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별다른 말없이 굳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눈 후 업무보고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예정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 구조상황과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면서 향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이날 헝가리 사고와 관련된 정치권의 망언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이른바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고 언급해 질타를 받았습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03 mironj19@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48.3%…헝가리 침몰사고 이후 하락/ 뉴스핌
지난주까지 50% 선에 근접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를 기점으로 다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27~31일 2511명에 물은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보다 1.7%p 내린 48.3%(매우 잘함 26.0%, 잘하는 편 22.3%)를 기록한 것으로 3일 나타났다.

文대통령, 강경화로부터 '다뉴브 참사' 보고받아…굳은표정/ 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참사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 청와대 여민1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보고에는 문 대통령과 강 장관 외에도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문대통령, 오늘 헝가리 침몰사고 대국민 메시지 밝힐 듯/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강경화 외교부장관으로부터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수습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이번 사고와 관련된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 장관의 보고를 받은 후 오후에 열리는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열병 확산일로, 北 자강도서 대규모 살처분...통일부 "속히 공동협력해야"/ 뉴스핌
정부는 3일 북한으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우리의 남북협력 의사에 대한 답을 아직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직까지 (북측이) 특별한 답변을 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여정 근신설 근거없다, 김영철은 악성종양 치료"/ 머니투데이
숙청설이 제기됐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건재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이와 맞물려 제기됐던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근신설,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의 처형설도 사실일 가능성이 낮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멀쩡히 공개석상 돌아온 김영철…조선일보, 또 '숙청 오보'/한겨레
'신변 이상'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어온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52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을 관람했으며, 이 행사에 김영철 부위원장도 참석했다고 3일치 1면 전면 기사로 보도했다.

민주당, 한국당 '패싱' 6월국회 소집 고심중.."굉장히 어려운 문제"/뉴스핌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의 주말 회동이 결국 아무런 소득없이 끝난 이후,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단독 또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만으로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것을 고심하고 있다.

오신환 "공정‧중립 완벽 훼손"...당 윤리위원장 불신임 요구/뉴스핌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일 "공정성, 중립성, 독립성이 완벽하게 훼손된 당 윤리위원회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송태호 윤리위원장의 불신임 요구서를 제출했다..

유시민·홍준표 '토론배틀' 녹화장 들어서며 남긴 말(상보)/머니투데이
"국회도, 언론도, 유튜브도 각자 따로 노는 것보다는 가끔씩 같이 놀아도 괜찮지 않냐는 그런 식입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3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유튜브 '합방'(합동방송)을 앞두고 한 말이다. 유 이사장은 이날 방송을 '놀이'로 정의한 셈. 홍 전 대표도 "얘기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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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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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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