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돼지열병 발병 돼지도 헐값에 팔려"...마구잡이 유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유아시아방송, 北 소식통 인용 보도
판매상들, '발병 돼지도 익히면 괜찮다'며 헐값 유통
소식통 "당국, 검역·단속 제대로 않고 대책도 없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한 전역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염병에 걸려 죽은 돼지고기가 무차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북한 내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한 내에서 전염병에 걸린 돼지들이 소시지 공장에 헐값으로 판매되면서 소시지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바이두]

평안남도의 한 소식통은 "요즘 평성시장과 순천시장에서 판매되는 돼지고기 햄과 30cm 정도의 소시지 낱개 가격이 개당 내화 6000원에서 4000원 이하로 폭락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후에도 국영목장들이 전염병에 걸린 돼지들을 매몰 처분하지 않고 소시지공장에 헐값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소시지들은 외화벌이 회사들에 눅게(싼 값에) 넘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국영목장들은 전염병 발병 이후 바빠져서 폐사한 일부 돼지만 땅에 묻고, 돼지 종자 값이라도 건지려는 생각에 소시지 생산회사들을 찾아가 외상으로 돼지를 주겠으니 얼마만이라도 현금으로 갚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평안남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도시 주민들은 대부분 부엌마루나 아파트 베란다에서 돼지를 몇 마리씩 기르고 있는데 이 돼지들도 전염병으로 죽어가고 있다"며 "소시지 원료가 부족해 생산을 못 하던 개인 소시지업자들은 돼지전염병을 기회로 돼지들을 무더기로 사들임으로써 오랜만에 큰 이득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이어 "개인업자들은 전염병으로 죽은 돼지고기를 헐값에 사들이면서 '섭씨 100도 이상으로 익히고 가공한 소시지나 햄은 건강한 사람이 먹어도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소시지를 시장에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평안북도의 다른 소식통도 "신의주에서 방역소와 보안서가 나서 전염병에 걸린 돼지고기를 장마당에서 팔지 못하도록 단속하고 있지만 그저 형식 뿐"이라면서 "장마당 상인들은 위생방역소가 발급한 돼지고기검역증을 돈으로 사들인 다음 전염병으로 죽은 돼지고기에 붙여서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상인들은 돈 많은 고객들에게는 검역이 확증된 돼지고기를 제 값에 판매하고 서민들에게는 죽은 돼지고기를 싼 값에 판매하고 있다"며 "전염병으로 죽은 돼지고기가 마구 유통되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시 증상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한편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발병 이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처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중앙당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처해 특단의 대책을 세우라는 지시만 내릴 뿐 전염병 방제에 필요한 약품 등 방제 지원은 전혀 해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어 "시군 방역소에서도 국영돼지목장에 소독약을 뿌려주고 날풀로 주던 돼지사료를 끓여서 주라는 방법만 알려줄 뿐 감염된 돼지들에 대한 사후처리 감독을 하지 않아 목장돼지들이 빠른 속도로 감염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