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기업

속보

더보기

[인물] 워런 버핏과 점심하며 가상화폐 편견 바꿀 것, 중국 트론 CEO 저스틴 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3억 원짜리 점심 경매 낙찰 성공한 저스틴 선, 버핏에 가상화폐 코치
명문 베이징대 나와 펜실베니아서서 석사, 20대 벼락부자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4일 오후 5시1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경매 낙찰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수십억 원짜리 점심을 하게 된 가상화폐(암호화폐) 트론(Tron) 창시자 겸 CEO인 저스틴 선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부자 가운데 가상화폐 기업인으로는 처음 워런 버핏 회장과의 점심 기회를 얻어낸 저스틴 선 CEO는 이번 경매 낙찰 소식을 이슈화하며 이번 식사 자리를 통해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보여온 워런 버핏의 고정 관념을 싹 바꿔놓겠다고 벼르고 있다. 

앞서 중국 매체 봉황망은 저스틴 선이 올해 20주년을 맞은 버핏과의 점심 식사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인 456만 달러(약 53억원)로 낙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간 워런 버핏은 여러 차례 가상화폐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가상화폐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며 “환상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는가 하면, 가상화폐의 일종인 비트코인을 ‘쥐약’, ‘도박기계’에 비유했다. 

저스틴 선은 이번 경매 낙찰 소식을 통해 이슈몰이에 나서고 있다.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내가 바로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 경매 낙찰자"라면서 "투자 거물을 만나는 자리에 다른 블록체인 사업가들도 초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가상화폐 업계에서 홍보를 잘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그는 가상화폐 대한 워런 버핏의 편견을 깬다는 사명을 갖고 이번 점심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트론 커뮤니티를 통해 “워런 버핏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갖고 있는 기존 시각을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990년에 태어난 저스틴 선은 중국의 90년대생 창업자 중 선구적인 인물이다. 중국 베이징대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밟은 수재다. 중국의 인기 어플 ‘페이워APP’(어플리케이이션)를 만들었으며, 가상화폐 업체 리플(Ripple)에서 중화권 수석 대표로 일한 경력이 있다. 2015년 포브스가 발표한 ‘30세 이하 중국 창업자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마윈이 세운 창업 사관학교인 ‘후판대학’ 1기 입학생 중 유일한 90년대 생이다.

하지만 저스틴 선은 과거 블록체인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시세조작’, ‘사기’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가상화폐(암호화폐)계의 자웨팅(賈躍亭)’이란 얘기도 나왔을 정도다. 자웨팅은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러스왕(樂視網·LeEco)을 세웠던 창업자로 피라미드식 금융사기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014년에 세워진 트론(Tron)은 인터넷 탈중앙화를 표방하는 가상화폐(암호화폐) 업체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중국 베이징 두 곳에 본부를 두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 토렌트(인터넷 파일 공유 프로그램) 유저 커뮤니티인 ‘비트토렌트’를 1억 4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저스틴 선이 세운 가상화폐 업체 트론 [사진=바이두]

트론의 직원은 약 400여 명으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 출신의 인재 및 베테랑 블록체인 기술자들로 구성되어있다. 

글로벌 코인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올 1월 2일 기준 트론의 화폐인 TRC는 12억 9000만 달러로 시가총액 10위에 올랐다.

이번 저스틴 선 외에도 워런 버핏은 이전 점심 식사 경매 행사에서도 3명의 중국인과 점심을 함께 한 적이 있다. 2006년 전자회사 부부가오(步步高) 창업자 돤융핑(段永平), 2008년 홍콩 헤지펀드 매니저 자오단양(趙丹陽), 2015년 엔터테인먼트 그룹 톈선위러(天神娛樂) 회장 주예(朱曄)이다. 가상화폐 업계 CEO가 버핏과의 경매 점심을 하게 된 것은 중국 기업인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 

 

eunjoo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