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펜스 “멕시코, 이민해결 의지 고무적..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에 달려”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08:40

최종수정 : 2019년06월07일 08:41

"현 시점에서는 관세 10일 예정대로 부과될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으로의 이민자 유입 해결 의지를 보이고 있는 멕시코 협상 관계자들의 태도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선을 그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 단호한 멕시코의 행동을 기다리고 있으며, 오는 10일 관세 부과 여부에 관한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멕시코 측과 논의한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주말까지 멕시코가 제시한 제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현시점에서는 관세가 10일 예정대로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 협상단이 오늘 더 많은 제안을 가져와 일단 고무적”이라면서도 “(관세 부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고려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미국으로 유입되는 불법 이민자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있지 않다며 오는 10일부터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오는 10월부터 25%로 인상한다고 위협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워싱턴을 방문한 멕시코 협상단과 이민자 문제를 논의 중으로, 이날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이 이끄는 멕시코 협상단 측과 이틀째 논의를 이어갔다.

CNBC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5시 30분 미 국무부에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며, 백악관은 블룸버그 통신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