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위해 민·관 역량 총결집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16:43

최종수정 : 2019년06월07일 16:43

공유·협업 업무 막바지 점검…대회 준비상황 유기적 공유
이용섭 시장 “수영대회 성공 개최에 총력 다하자” 당부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7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시 관계자, 수영대회 조직위, 자치구, 여수시, 광주소재 11개 기관 간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종합지원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수영대회 각 분야의 준비와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관계기관들이 대회준비 상황을 유기적으로 공유·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사진=광주시]

보고회에서 광주시와 조직위, 각 유관기관은 광주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역량을 총집결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대회 시설은 오는 20일 국제수영연맹(FINA)의 최종 현장 점검과 승인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대회 지원 요원과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한 운영인력과 물자는 경기장과 선수촌 등 현장에 배치해 대회 기간 역할을 숙지케 하는 한편, 개폐회식 의전·수송 분야는 현장운영 체계로 전환한다.

조직위는 본격적인 현장 중심 운영체제를 가동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수구·아티스틱수영·하이다이빙 등 3개 실외경기장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관람객과 운영 요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더위 쉼터, 쿨링포그, 쿨링존을 설치해 폭염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같은 재난 수준의 폭염에 대비해 경기장·선수촌 주변과 주요거점 150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50개의 주요노선 살수차를 운영하는 한편 광주시 전역에 무더위 쉼터 500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선수단과 관람객 등에게는 얼음물과 부채 등 냉방용품을 배부하고 2500명의 재난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대회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대회지원 및 시설관리 등 각 분야의 관계관이 참여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선수촌은 지난 3월 시설 건립공사를 완료했고, 지난 5월 선수촌장으로 최종삼 전 태릉선수촌장을 위촉했으며 숙소 내부 마감, 편의·위락시설 설치, 기능실 구축 등 부대공사를 오는 10일까지 마무리한다.

국제대회 성공 핵심요소인 자원봉사자는 선수권대회 2800여 명, 마스터즈 대회 1300여 명이 경기장과 선수촌 곳곳에 배치돼 경기진행과 운영을 지원하고 관람객과 광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시내 주요거점 23곳에 184명의 ‘도심자원봉사자’를 운영해 방문객 안내, 주변 환경정화, 거리 질서 유지 등 최일선에서 대회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민 서포터즈 1만2000명은 각국 선수단을 환영하고 경기를 응원하며 관광 및 쇼핑 안내로 친절한 광주의 이미지를 알린다.

민·관, 언론, 사회단체가 함께 ‘교통사망사고 ZERO’, ‘내가 먼저 인사하기’ 등 안전하고 친절한 광주만들기 캠페인을 병행 추진해 수영대회를 계기로 성숙한 시민 문화의식이 정착하는 토대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광주의 맛·멋·흥을 느낄 수 있도록 대회기간 동안 문화예술 축제, 관광투어 등 문화행사와 문화체험도 제공한다.

또 지역 대표 거리예술 축제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국내외 청년들의 숨은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세계청년 축제, 대인예술야시장의 특별프로그램, 남광주야시장, 1913송정역 야시장 등을 운영하며 광주 매력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대회성공의 성공의 중요한 요소인 입장권 판매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입장권 판매량 41만9000매 중 37만매를 판매 목표로 설정하고 각급 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구매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회 개막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단체구매뿐만 아니라 개인구매를 제고하기 위해 향우회·동문회·시민들이 입장권 사주기, 경기 함께 관람하기 등의 캠페인을 집중 전개하고 중점 홍보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대회 성공을 위한 각 기관의 유기적인 추진상황도 함께 공유됐다.

오픈워터 경기장이 있는 여수시는 인력과 재정을 비롯해 문화관광·공공시설을 지원하고 국정원, 군‧경 협업으로 대터러 관련 위해요소 사전 차단 등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세계 5대 메가스포츠인 수영대회를 학생 현장체험의 좋은 기회로 보고 학생들의 경기관람을 적극 지원하며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상품 개발 및 수영대회 연계 관광홍보를 실시하고 수영연맹은 테스트이벤트 개최와 수영전문가 지원을 통해 경기운영 능력을 제고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수영대회는 올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대회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대회 성공을 위해 시와 조직위, 자치구,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정보공유,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영대회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일들이 즉각 보고되고 공유되어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불편, 애로사항들이 신속하게 해결 될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해 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가 세계로 우뚝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가자”고 거듭 당부했다.

광주시는 누수 없는 대회준비를 위해 시청의 거의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종합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5회에 거쳐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준비상황을 점검해 왔다.

또 앞으로 대회가 시작하기 전까지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등 현장중심으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개선함으로써 행정력을 총 집결해 성공개최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