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므누신-中이강, 내일 회담...미중 무역전쟁 집중 논의

기사입력 : 2019년06월08일 17:31

최종수정 : 2019년06월08일 18:09

별도 발표는 없을 듯...므누신 "이번 회담, 협상 아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9일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과 만나 미중 무역전쟁에 관해 집중적으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8일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므누신 장관은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리고 있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양측은 무역전쟁뿐 아니라 경제와·금융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므누신 장관은 이와 관련, 별도의 발표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이번 회담은 협상이 아니다"고 했다.

또 므누신 장관은 이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날 때까지 양측이 무역 문제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사카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므누신 장관은 중국이 무역협상 과정에서 한 약속들을 깼다는 점을 강조하고, 중국이 이달 초 무역협상 결렬 전 합의에 근거해 협상을 재개한다면 미국도 함께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가 올바른 합의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훌륭한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올바른 합의를 얻을 수 없다면 (대중) 관세 (부과)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최고 25%의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약 300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 목록(잠정)을 공개했다. 이같은 대중 관세는 오사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시점에 부과될 수도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