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웅진씽크빅 ‘AI학습코칭’, KAIST서 인공지능 효과 세계 최초 확인

기사입력 : 2019년06월10일 11:08

최종수정 : 2019년06월10일 11:08

카이스트 연구진 통해 AI학습의 정량적 성과 세계 최초 확인…. 웅진씽크빅 AI학습코칭 후 평균 16문제 더 풀고 정답률도 10.5%p 높아져
AI학습코칭, 대상자와 비대상자 간 최대 약 10배 학습량, 학습성과 15%p 가량 차이 보여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수치로 확인된 인공지능 학습을 만나보세요.”

에듀테크 전문기업 웅진씽크빅(대표이사 이재진)은 지난해 2월 출시한 ‘웅진씽크빅 AI학습코칭’이 카이스트 김민기 교수팀을 통해 세계 최초로 AI학습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AI를 학습에 적용해 효과를 수치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웅진씽크빅이 선보인 ‘AI학습코칭’은 회원들의 학습패턴을 AI로 분석해 고쳐야 할 학습 습관 리포트로 정리하고, 지도 교사를 통해 학생이 자연스럽게 문제 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서비스다. 웅진씽크빅 북패드를 통해 웅진씽크빅 초등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스마트 학습을 이용할 경우 무료로 제공된다.

웅진씽크빅 회원이 북패드를 통해 스마트 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웅진씽크빅]

김 교수팀의 실험은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 학습의 정량적 효과 분석을 목표로 진행됐다. 웅진씽크빅 AI학습코칭 대상자와 비대상자 간 학습량과 학습효과에서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AI학습코칭을 경험한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16문제를 더 풀었으며, 10.5%p 향상된 정답률을 보였다. 특히, AI학습코칭 데이터로 교사가 직접 개별 학생을 지도할 경우 24문제 가량의 학습량 증가와 15.7%p 정답률 향상 결과가 나타났다.

카이스트 김민기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AI학습의 효과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실제 수치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AI를 활용한 교육 시장의 확대는 물론, 더욱 다양한 분야로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AI학습코칭은 천편일률적인 기존 학습 프로그램과 달리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든 개별 학습 최적화 플랫폼”이라며, “웅진씽크빅 선생님들은 AI학습코칭 리포트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맞춤형 가이드라인으로 학생들의 학습 습관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웅진씽크빅 ‘AI학습코칭’ 리포트 참고 이미지. [이미지=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 AI학습코칭은 회원들의 학습 패턴 빅데이터를 분석해 성적 향상을 위해 고쳐야 할 나쁜 습관을 잡아 자연스럽게 올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개인화 플랫폼이다. 미국 스탠포드 출신의 교육학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웅진북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누적된 111억건의 빅데이터를 연구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2월 처음으로 소개됐다.

△습관적으로 문제를 풀지 않고 찍는 행동 △아는 문제만 풀려고 하는 행동 △틀린 문제가 나오면 그 뒤에 문제들을 풀고 않고 건너뛰는 행동 △틀린 문제를 다시 풀지 않고 넘어가는 행동 등 고쳐야 할 학습 습관을 크게 6가지로 구분한다. 학습 중 발생한 습관은 AI학습코칭 리포트로 만들어져 담당 교사에게 전송된다. 이를 기반으로 방문 학습 시 구체적으로 어떤 문항에서 행동들을 보였는지 데이터를 함께 확인하면서 학생이 자연스럽게 문제 행동을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게 돕는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학습관리와 맞춤 솔루션 제공으로 더 체계적인 학습관리가 가능하다.

 

hankook6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