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권양숙·유시민·박원순, 주요 인사들 이희호 여사 조문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14:21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14:22

정치권·종교계 인사들 조문행렬
청와대 실장·수석들도 오후 2시 조문

[서울=뉴스핌] 이지현 김현우 기자 =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는 다수의 정치인사들과 종교계 인사들도 조문행렬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에는 주로 정치권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이날 오전 10시경 빈소에 도착한데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이 조문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조문하고 있다. 2019.06.11 mironj19@newspim.com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뒤이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천정배 의원, 배우 문성근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인과 함께 조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조문 직후 "위대한 여성 운동가이시면서 고난의 민주주의를 이뤄오시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만들어오신 이희호 여사의 서거에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면서 "다 이루지 못하셨던 유지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청와대 인사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 청와대 3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강기정 정무수석 등 수석보좌관급 12명이 빈소를 찾았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이희호 여사께서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우리시대의 큰 어른"이라면서 "여성운동의 선구자셨고 무엇보다 분단을 아파하신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말 애통해 하시면서 귀국하시는대로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의원들 역시 함께 조문했다. 이정미 당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추혜선·여영국·김종대 의원 등이 이날 오후 2시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친 이정미 대표는 "수난과 격동의 시대를 온몸으로 끌어안고 한평생 살아오신 분이 이렇게 우리 곁을 떠나게 돼 너무나 마음이 애통하다"면서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을 위해 걸어오신 그 발자취를 깊이 새기고 그 뜻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의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민주주의와 평화의 한 길, 특히 여성 인권을 위한 발걸음은 역사에 새겨질 것"이라면서 "아무쪼록 이 여사가 민주주의의 꽃이 흐드러지게 핀 평화의 언덕에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님, 김홍일 전 의원님을 만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들의 조문이 예정되어 있다.

종교계에서는 법륜스님,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에 나섰다.

한편 일반인들의 빈소 조문은 1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