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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선체 인양 순조롭게 진행중"…13일만에 수면위로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15:38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15:38

"장례절차 및 유가족 트라우마센터 지원"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인양 작업이 예정보다 빠르게 시작된 가운데 외교부가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헝가리 침몰 선박의 인양작업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선체 일부가 인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추돌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인양 작업으로 수면 위에 올랐다. 2019.06.10.

이날 허블레아니호 선체 인양은 현지시간 오전 6시 47분,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 47분께 대형크레인 '클라크아담'을 가동하며 시작됐다. 크레인이 움직인지 26분만에 허블레아니호의 조타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9일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지 13일만이다.

헝가리 구조당국은 조타실이 수면위로 나오자 잠수부를 투입해 헝가리인 선장의 시신 수색에 나섰다. 현재 당국은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기획관은 "앞으로 선체 수색을 비롯해 여러가지 변수를 관찰해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언급한 '변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배의 균형 유지를 통해서 시신이나 유품의 유실방지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분들 귀국 이후에 저희가 행안부, 복지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장례 절차 등의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지원할 예정"이라며 "트라우마센터 등에서 정신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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